-2월 0.5% 감소
-총 리테일 2.7%↑

 미국의 의류 리테일 판매가 2월 감소세를 보였다.
전미소매업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의류 및 의류 액세서리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 감소세를 보였고, 1월에 비해서는 0.4% 감소세를 나타냈다.
총 리테일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2.7% 증가했고, 1월에 비해서는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매장을 포함한 비점포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이 비해 10.1% 증가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1월에 비해서 이는 0.9% 증가했다.
가구와 홈 퍼니싱 종목은 지난해에 비해 2.7% 감소했으며, 1월에 비해 0.5% 감소했다. 운동용품점(Sporting Goods Stores) 판매는 2018년에 비해 8.2% 감소하고 1월에 비해 0.5% 증가했다.
NRF 이코노미스트 잭 클라인헨츠는 “예상보다 낮은 2월 리테일 판매 수치는 추운 날씨와 강수량 증가로 쇼퍼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것을 반영한다. 또한 정부가 1월 결과를 높게 조정한 데서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클라인헨츠는 리테일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NRF는 2월 발표한 2019년의 3.8%~4.4% 미국 리테일 성장 예상치를 유지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리테일은 올해 38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월 말을 기준으로 3개월 기간의 리테일 판매는 한해 전에 비해 2.2% 증가했다. 1월 결과는 처음 발표됐던 연단위 기준 성장세 3.6%보다 높은 4.8%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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