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통상>

향후 남북관계 개선 시 中企 활로 마련 적임자 인정
“임가공 시스템으로 부산 경제에 기여할 터”강조

 

문창섭 회장

문창섭 前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삼덕통상 회장)이 헌신적인 봉사와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문 회장은 제25대 중소기업중앙회 이사와 통일위원장을 지낸 데 이어 제26대 김기문 신임회장 임기 동안 부회장으로 활약하게 됐다.
향후 남북관계 개선 시 중소기업들의 활로인 남북경제 활성화를 통한 수출 증대와 경쟁력 향상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적임자로 문 회장을 인정한 것이다.
그는 기업가적 마인드와 그 동안 쌓은 대북사업의 지식을 토대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개성공단과 같은 사업모델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문 부회장은 “북한지역은 산업화 초기과정을 걷고 있어 관련된 인프라가 조성될 때까지 10여년 이상 국내 연관산업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고, 우리 젊은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해외 공장과 달리 북한지역에서 만드는 제품의 원부자재는 모두 국내에서 공급해 생산 해왔기 때문에 신발에 관련된 모든 산업이 활성화 되고 업종별로 소재, 원부자재를 부산에서 공급해 북측 인력의 손만 빌리는 임가공 시스템으로 제품을 만들어 부산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또 “2016년 개성공단이 폐쇄될 당시 입주업체 124개에 연관된 산업이 5600개였고, 국내 종사자 7만여명이 근무했으며 개성공단 1단계, 2단계, 3단계 전체 착공 시 30만명 이상의 국내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 8개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거래 중인 협력업체 수백여개에서 고용한 수천명이 일했듯이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높아 재가동 시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창섭 중앙회 부회장은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운영위원으로 선임되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지난해 임명장을 친수받고 남북경제 교류활동과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 정책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삼덕통상은 개성공단 폐쇄 후 베트남 호치민 인근 롱안성 지역에서 베트남 근로자 3000여명을 채용해 신발에 관련된 원료, 고무생산부터 신발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문 부회장은 개성공단 초창기에 진출해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한국신발협회 회장, 부산신발지식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부산상공회의소 상임의원, 중소기업중앙회 통일위원장을 맡아 남북경제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남북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내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금도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뛰고 있다.

삼덕통상
삼덕통상은 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을 일구어 ‘사람이 기업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라는 경영 마인드로 자질이 있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못 가는 학생들을 채용해 1인 1실의 사원아파트와 삼시세끼 식사 제공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회사 사내대학에서 정규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미래 신발업계의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그 밖에도 사내학점이수제, 일학습병행제, 다양한 보상제도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산업화와 평생학습 기회를 증진해 S-OJT 우수사례 전국대상 수상, BEST-HRD 인증, 학습조성과경진대회 은상을 수상,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인증 등 모범적이고 효율적인 강소기업으로 발전시켜 산업기술대전 대통령표창 2회, 산업포장, 2000년 부산시중소기업인 수상, 2016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월드클래스300기업’ 인증을 받았다.
또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UN GLOBAL COMPACT의 10대 원칙을 앞장서 준수하고 개성공단 내 사업 운영을 통해 평화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올해 ‘2017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치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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