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셀™ 에코 사이클 테크놀로지 공개
의류 면 웨이스트ㆍ목재 펄프 업사이클
美 농무부(USDA)의 바이오베이스드 인증 획득 
IDEA 어워드 수상…친환경 단체 캐노피도 인정

오스트리아 섬유기업 렌징은 프리미엄 부직포 브랜드 비오셀™(VEOCEL™)에 에코 사이클 테크놀로지(Eco Cycle Technology)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에코 사이클 테크놀로지는 의류 생산 과정 등에서 나오는 면 조각(웨이스트)과 지속가능한 목재 펄프를 혼합해 부직포 제품에 활용, 비오셀™ 브랜드의 리오셀 섬유로 제작된다. 
렌징 부직포 글로벌 사업 부문 위르겐 아이징거 부사장은 “비오셀™ 출시부터 우리는 지속가능한 부직포 기술과 활용 방안을 개발 응용했다. 에코 사이클 테크놀로지는 부직포 산업에 지속가능한 원자재를 제공하고, 렌징의 핵심 전략으로서 생태계에 순환적 경제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실천한 것”이라고 전했다. 
렌징은 폐쇄형 루프 프로세스를 활용해 업사이클 면 조각과 지속가능한 목재 펄프를 혼합해 비오셀™ 브랜드의 리오셀 섬유를 생산한다. 이 공정에 사용되는 용제와 물의 99% 이상이 폐쇄 루프에서 회수돼 다시 생산 공정에 공급된다. 이 때문에 비오셀™ 리오셀 섬유는 배출량이 매우 낮으며 광학 표백제 사용이 필요 없다.
비오셀™ 브랜드의 리오셀 섬유는 미국농무부(USDA)로부터 바이오베이스드®(Biobased®) 인증을 받았다. 비오셀™ 브랜드의 리오셀 섬유와 다른 섬유를 혼합하면 부직포 제품에 향상된 흡수력과 부드러움을 제공하며, 물 티슈의 흡수력도 크게 높여주어 더 편리한 표면 청소가 가능하다.
이에 글로벌부직포산업협회(INDA)는 렌징을 혁신 기업으로 인정해‘IDEA® 19 Achievement Awards’ 시상식에서 섬유 원자재(Raw Material) 부문상을 수여했다. 아이징거 부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과 소비자를 위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렌징 비오셀™ 브랜드의 혁신적인 기술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친환경 단체 캐노피는 셀룰로오스 섬유의 주원료인 나무를 채취해 섬유를 생산하는 세계 31개 업체를 심사해 렌징을 환경을 해치지 않고 원료를 조달하는 업체 1위로 선정, 최근 발간한 핫버튼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렌징은 지난 2017년 캐노피 감사를 받았고 올해 두 번째 감사를 받는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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