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면 값 78센트 돌파 면사값 반영 가능성
-인도산 면사 소폭 인상, 4월부터 면사 성수기 기대

 

국제 원면가격이 강세국면으로 전환하면서 4월 면사값 동향도 변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올 1분기 수요 감소와 채산 악화로 국내 면방사가 모조리 적자를 본 상태에서 원면 값이 강세 국면을 보이는 것을 계기로 득달같이 면사값 반영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원면 값이 5월물은 파운드당 77.5센트, 7월물은 78.5센트로 상승하는 등 지난 2월 초에 비해 파운드당 7~8센트 가까이 올랐다.
원면가격이 앞으로 얼마나 올라갈지 아직 가늠하기 힘들지만 미국 원면 재배지역에서 날씨 관계로 파종이 지연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면 값이 당분간 내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인도산 면사값이 소폭 인상되고 있는 것도 변수가 되고 있다.
인도산 면사는 3월 하순 들어 고리당 560달러(코마 30수 기준) 수준으로 고리당 5-10불 수준 올랐다.
이를 계기로 국내 면사 가격도 원면 값 동향에 따라 변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산 코마 30수 가격은 고리당 600달러 선을 형성하고 있으나 원면 값이 더 올라가면 즉각 가격에 반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면방업계의 면사 재고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고 올 1분기 중 수요부진으로 가격을 올리지 못해 전체 면방 업체가 채산 악화로 모조리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3월부터 기대했던 면사 성수기가 실종된 가운데 4월부터는 F/W용 수요가 어느 정도 고개를 들것으로 보고 있는 것도 가격변수가 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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