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상봉 컬렉션 오프닝 패션쇼 이어 13일 이청청 ‘라이' 런웨이


한국 디자이너 초청쇼 “베트남 포텐셜 시장 한국패션 관심 최고조”

   
   

디자이너 이상봉과 이청청이 4월11,14일 베트남패션위크 초청패션쇼에 참가한다.

한국 초청 디자이너의 아시아 패션위크 참가가 속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일 개막하는 베트남국제패션위크(VIETNAM INTERNATIONAL FASHION WEEK)에 디자이너 이상봉이 개막 초청 패션쇼에 참가한다.
베트남패션위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디자이너 이상봉씨를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서 초청, 개막 당일날인 11일 첫날 패션위크 개막쇼에 참가, 2019 S/S LIESANGBONG 컬렉션을 베트남 시장에서 첫 공개한다.

글로벌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려온 ‘라이(LIE)’ 이청청 디자이너는 13일 런웨이를 펼친다.
특히 한국 디자이너로는 유일하게 부자(父子) 디자이너인 이상봉 디자이너와 이청청 디자이너가 나란히 패션쇼에 오를 전망이어서 더욱 주목을 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4월 10일 개막 14일까지 HCMC에서 개최된다.
2019 S/S 베트남패션위크로 ‘SEE NOW BUY NOW’를 주제로 한국 디자이너와 베트남 및 유럽 브랜드가 대거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행사에 앞서 이상봉 디자이너는 “베트남패션위크 주최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베트남 하이패션시장을 공략할 꾸띄르 디자이너로 이번 패션위크에 오프닝에 참가, 지난해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선보였던 작품들 40벌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디자이너 이청청은 “베트남 패션위크에 올해로 4회째 참가, 베트남은 한국 패션의 수요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젊은 소비 타겟층과 잘 맞아 춘하 상품 반응이 좋다”면서 “한국 패션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잠재성이 무한한 국가”라고 말했다.

‘라이(LIE)’는 베트남 현지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베트남 편집숍과 백화점 등에 브랜딩을 전개, 최근 몇 년간 매출이 수직상승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조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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