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방적사 외관…신축성 탁월, 염가공 용이

 

 

노희찬 대표이사 회장

삼일방㈜(대표 노희찬ㆍ노현호)의 ‘코어실(CORESIL)’이 신소재 개발 부문에 선정됐다. 

코어실은 PTT를 코어로 하고 외부에는 모달, 텐셀, 폴리에스터 등 다양한 원사를 사용한 원사다.
일반적으로 원단에 스트레치성을 주기 위해서는 스판덱스를 사용하거나 스판덱스 코어사, PTT 필라멘트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스판덱스는 시간이 지나면 섬유에 손상이 일어나고 반복 세탁 시 변형이 쉽게 나타나고 회복률이 덜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 신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팔꿈치 또는 무릎 부분은 스트레치 후 회복이 되지 않아 변형이 된다. 이를 ‘바가지 현상’이라 부른다. 따라서 스판덱스를 코어사 또는 커버링해서 사용하는데 보통 3~3.5배 늘린 다음 원사를 만들기 때문에 원사 자체가 신축성을 가진다.
원사 자체의 신축성으로 제편직 시 장력의 변화에 불량률이 많고 경사용으로 사용하기 힘들다. 또 스판덱스는 텐타에서 세팅 온도를 올릴 수 없어 원단 형태안정성에 문제를 야기시킨다.
이를 개선한 것이 삼일방의 코어실이다. PTT나 폴리에스터사의 외관과 달리 코어실은 고급스러운 방적사 외관을 나타낸다. 코어실은 PTT를 코어로 하고 외부에는 모달, 텐셀, 폴리에스터 등 다양한 원사를 사용한다.
삼일방의 코어실은 원사 상태에서 일반사와 동일해 제직과 염가공이 용이하고 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염색공정 중 신축성이 부여된다. 일반 하드코어사와 달리 매듭이 거의 없고 외부가 밀려 나가는 현상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삼일방의 코어실을 적용한 제품들이 올해에도 국내외 패션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일방은 이밖에 MVS 방적 설비와 최첨단 링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인재발굴 및 육성, 지속적인 R&D 투자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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