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한속건ㆍ항균방취 기능 지닌 리사이클 원사

 

 

신유동 대표이사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휴비스(대표 신유동)의 ‘에코에버(Ecoever)’가 친환경 원사 부문에 선정됐다.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의 친환경 원사‘에코에버(Ecoever)’는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해 다시 뽑아내는 재활용 리사이클 원사다. 페트병 재활용은 단순히 쓰레기 매립량을 줄이는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기존 원사 생산 대비 30% 정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석유원료를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또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시켜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키는 흡한속건 기능과 악취를 없애주는 항균방취 기능을 지니고 있다.
에코에버는 페트병을 깨끗이 세척 후 작은 조각으로 분쇄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제작업을 통해 섬유원료가 되는 칩으로 재탄생한 이후 장섬유 생산과정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휴비스는 지난 2009년 2월 국내 최초로 나이키에 공급하는 공식 리사이클 원사로 등록됐으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선수단 유니폼으로 사용됐다. 또 재활용 원사로는 최초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마크를 달았으며 네덜란드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유니온으로부터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을 획득했다.
휴비스는 자체 공장 외에도 임가공 업체까지 GRS 인증을 완료했으며, 일반 레귤러사외에도 특수스페셜티사에도 이를 적용하고 있다.
페트병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세계적인 움직임에 따라 패션업계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각종 SPA 브랜드와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친환경 의류에 주목하고 재활용 원사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휴비스의 에코에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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