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ㆍ폴리 박지직물의 대명사

 

 

채영백 대표이사

국내 대표적인 스포츠ㆍ아웃도어 소재 전문 업체인 원창머티리얼㈜(대표 채영백)의 ‘제닌텍스(ZENIN-TEX)’가  ‘2019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대상’ 친환경 기능성직물 부문을 수상한다.
국내 나일론 박지직물의 대명사인 원창머티리얼은 다운 프로텍션(Down Protection), 테크노 스트레치(Techno Stretch), 멜란지, 내추럴 베이직 등 4개 카테고리와 함께 이중직, 4-웨이 스판덱스 등의 전방위적인 첨단 기술을 적용한 직물을 생산 중이다. 후가공 라미네이팅 부문도 세섬 및 박막 고기능성 제품과 습식 포러스, 아웃쉘 등의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2 레이어 및 3 레이어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원창은 글로벌 인증 시스템인 블루사인(염색, 라미네이팅), 오코텍스(제직, 염색), GRS(리사이클) 등 3대 인증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업체로서,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친환경 제품 생산에 지대한 노력을 쏟고 있다.
원창은 스포츠 및 아웃도어 소재 분야에서 제직, 염색, 후가공, 봉제에 이르기까지, 생산설비 수직계열화를 이룩한 국내 유일의 업체로서, 40년 이상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회사이다. 친환경 염색 설비 및 친환경 핫멜트 라미네이팅기를 포함해 명실공히 국내 최대 제조기반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노스페이스 같은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등산복이나 다운점퍼에 쓰이는 나일론ㆍ폴리에스터 박지직물 시장은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었다. 이에 원창은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로 50데니어 이하의 고기능성 원사와 원단을 잇따라 국산화해 시장 판도를 바꾼 저력을 갖고 있다.
한편 1976년에 설립된 원창이 품질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에서 나일론 고밀도 박지직물의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유명 글로벌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나이키, 갭, 폴로, 아식스 등이 원창의 ‘제닌텍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품질 경쟁력에 힘입어 일찍이 뉴욕, 도쿄, 상하이, 호치민, 하노이 등에 해외지사를 설립, 강력한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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