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월마트 제치고 1위
-코어사이트 리서치 조사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의류 쇼핑을 위해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찾는 리테일러로 부상했다. 
코어사이트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월마트를 뒤로하고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의류 구매를 위해 찾는 곳이 됐다. 
조사는 구매객 수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미국의 18세 이상 인터넷 사용자 중 지난 12개월 간 의류와 신발류를 구매한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2018년 조사에서는 1564명이, 2019년 조사에서는 1628명이 조사에 응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아마존에서 의류를 구매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2018년 45.9%에서 2019년 60.5%로 증가했다. 또한 아마존에서 향후 12개월 간 의류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이들은 2018년 48.0%에서 2019년 63.4%로 증가했다. 
코어사이트 리서치는 아마존이 중산층 시장을 꿰뚫은 것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의류 쇼핑을 위해 모든 구매 혹은 일부 구매를 아마존으로 옮긴 구매객 중 기존 월마트 고객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타겟이다. 
아마존이 가장 선호하는 의류 리테일러라고 응답한 이는 지난해 20%에서 올해 25%로 늘었다. 
아마존의 프라이빗 라벨들은 전부를 하나의 그룹으로 볼 때 아마존에서 네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의류 구매객 6명 중 한 명이 지난 12개월 간 프라이빗 라벨 의류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마존 프라이빗 라벨을 구입한 응답자들은 2018년 11.0%에서 2019년 17.0%로 증가했다. 
아마존 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의류 브랜드들로는 나이키, 언더아머, 아디다스 등이 꼽혔다. 
아마존의 프라임 멤버들이 특히 의류 구매를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 멤버들 중 4분의 3 가량이 지난 한 해 동안 아마존에서 의류를 구입했다. 프라임 멤버십은 가입비를 지불하고 특정 제품들에 대해 빠른 무료 배송, 무료 스트리밍 등 서비스를 받는 제도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