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사ㆍ직물ㆍ의류 수출 일제히 하락세
베트남ㆍ중국 늘었으나 印尼ㆍ터키 급감

 

지난달에 이어서 수출이 줄고 수입도 감소하며 모두‘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2월중 섬유류 수출(잠정치)은 전년대비 4.8% 감소한 9.4억 달러, 수입은 12.4% 감소한 10.5억 달러,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월중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 수출이 4.8% 감소한 9억3672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섬유화이버는 10.8% 감소한 1억827만 달러, 사류는 5.2% 감소한 1억1697만 달러, 직물류도 3.7% 감소한 5억679만 달러, 의류 등 제품류는 3.9% 감소한 2억469만 달러를 기록해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폴리에스터사와 나일론사 등 인조섬유장섬유사는 6.6% 감소한 9745만 달러를 기록했고 니트직물은 6.0% 감소한 2억164만 달러, 폴리에스터직물 등 인조장섬유직물은 8.6% 감소한 1억1156만 달러를 기록해 주종 수출품목이 모두 저조한 것이 눈에 띈다.
1월중 수출을 국별로 살펴보면, 베트남이 8.8% 늘어난 1억9714만 달러, 중국은 4.9% 증가한 1억1633만 달러, 미국은 2.2% 늘어난 9961만 달러, 일본은 3.6% 늘어난 6378만 달러, 인도는 9.2% 늘어난 1577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인도네시아는 22.8% 줄어든 6725만 달러였고 특히 터키 수출은 29.6% 감소한 3068만 달러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독일은 4.5% 줄어든 1357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이탈리아는 25.8% 줄어든 1387만 달러를 기록해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한편 1월중 수입은 사류가 15.3% 줄어든 1억4515만 달러, 직물이 15.2% 줄어든 1억2787만 달러, 의류가 11.2% 감소한 6억6614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패션의류 기업들의 봉제 기지가 몰려 있는 베트남이 14.6% 줄어든 2억7983만 달러였고 중국은 27.7% 줄어든 3억255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동반 하락세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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