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국 3380개사 참가…한국관 67개사 참가
CHIC 한국관‘프리뷰 인 차이나’ 동시 열려

오는 12일 세계 최대의 섬유 전시회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메쎄프랑크푸르트의 주최로 12~14일 중국 정부가 건립한 세계 최대 전시장인 상하이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중국 상하이 춘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인터텍스타일 상하이)’이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한국과 이탈리아 밀라노 우니카, 살롱 유럽, 중국, 일본, 대만 등 26개국 3380여개 업체가 참가해, 100개국에서 방문한 8만여 명의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벌이는 세계 섬유시장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비즈니스의 장이다.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는 파리에서 열린 ‘텍스월드’ ‘프레미에르비죵’ 등에서 트렌드를 살펴 보고 1차 상담을 거친 글로벌 패션소재 바이어들이 올 20 S/S 시즌의 최종 계약을 결정하게 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 있고 영향력 있는 패션소재 기업과 바이어들간의 만남의 장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패션소재 기업들이 최신 트렌드의 다양한 의류용 소재를 선보일 예정 이다. 특히 5.1홀에서는 한국관, 이탈리아 업체들로 이뤄진 밀라노 우니카관, 살롱 유럽관, 포르투갈관, 독일관, 일본관, 대만관, 파키스탄관, 인디아관, 아프리카관 등 다양한 국가관이 형성된다.
또 PH 밸류, 프리미엄울존, 데님존 등 다양한 특화존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서 주관한 ‘프리뷰 인 차이나’가 참가하는 CHIC 의류 박람회가 동일 장소, 동일 기간에 개최되어 바이어에게 보다 폭 넓은 소싱 옵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한국관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 수출컨소시엄 사업’ 지원으로 한국관 참가사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도 소재 섬유기업을 지원하며, 한국패션소재협회가 이를 통합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은 국내 패션소재 전문 기업들에게 해외 전시회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7개사 90부스 규모로 국내 패션소재 전문 기업이 교직물, 기능성 소재, 연사물, 친환경 소재, 후가공 소재 등 특화 소재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한국관은 매년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관 중 바이어들의 방문 빈도수가 가장 높았던 최고 인기 국가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개별 참가사 2개사,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6개사, 무역협회 홍보관 등을 포함하면 한국 업체는 76개사에 이른다.
이에 각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쇄도하고 중국의 패션기업들이 한국산 소재에 대해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 각 부스마다 상당 인파가 몰려들며 많은 상담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패션소재 업체들은 중국 업체들과의 양적 경쟁은 피하고 이들이 쉽게 따라 오지 못하는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개발하면 중국 내수시장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나타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

※ 한국관(한국패션소재협회 운영) 참가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하이대표처, 경영텍스, 내추럴, 대경직물, 대영패브릭, 대천나염, 덕우실업, 동극섬유, 레드텍스타일, 로리텍스, 마린티앤지, 명승, 모다끄레아, 반선무역, 백윤통상, 베프텍스, 비엔월드, 비전랜드, 삼강통산, 선텍스, 송이실업, 시와이와이, 신원엠엔티, 신일텍스, 알앤디텍스타일, 알파섬유, 에버트루, 에스에프씨, 에스케이텍스, 엔케이패브릭, 영원코포레이션, 예성텍스타일, 예스 텍스타일 컨설팅 랩, 영주섬유, 와이엠케이, 와이제이글로벌, 우노텍스, 우원유엠에프, ㈜우원유엠에프, 월든통상, 유림텍스타일, 유진무역, 자인, 재연텍스타일, 제이에이치에프엔티, 제이에이치텍스타일아이앤씨, 제이케이텍스랜드, 주영섬유, 조앤텍스, 지 레가씨, 진광텍스타일, 진성아이씨엘, 텍스밀, 케이와이어패럴, 큐큐텍스타일, 테라옵티마, 텍스컴, 티큐패션, 프런티어텍스타일, 프로그, 피엘피텍스, 하나텍스, 해리텍스타일, 해원통상, 한솔에코, 호신섬유, 한국패션소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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