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3월 12~14일 ‘프리뷰 인 차이나’열어
홍차오 전시장 CHIC 2홀… 30개사 80 부스 구성

이번 주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K-패션의 우수성을 선보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중국 패션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인 ‘프리뷰 인 차이나 2019 S/S’ 전시회를 오는 12~14일 중국 상하이 홍차오 공항 인근 국립전시컨벤션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2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패션소재 전문 전시회인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와 같은 시기, 같은 공간에서 열린다.
섬산련은 2010년부터 CHIC(China International Clothing & Accessories Fair)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며 ‘프리뷰 인 차이나’를 개최하고, 한국 의류패션 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이는 우리 패션 브랜드가 중국 내 백화점, 대리상, 쇼핑몰, 쇼룸, 온라인 등 다양한 형태의 유통망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프리뷰 인 차이나 2019 S/S’는 30개사가 80개 부스를 구성하며, 신아, 리베라드, 메종드아나이스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 ODM & OEM, 쇼룸 등이 어우러져 중국 패션마켓 진출 확대를 목표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KOTITI시험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 단체들도 참가한다.
섬산련은 전시회 기간 중 한국 패션 이미지를 전달하는 ‘코리아스타일관’, 중국 지역별 백화점 및 유통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하는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참가업체 제품소개 및 홍보를 위한 ‘현지 유력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바이어와의 상담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섬산련 전시패션팀 관계자는 “이탈리아, 독일, 대만 등 다른 국가관과 함께 매 시즌 바이어들로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최대 플랫폼인 위챗 내 한국관 참가사 홍보 페이지를 구축했다”며“중국 패션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는 국내 의류패션 업체들이 ‘프리뷰 인 차이나’를 통해 최적의 마켓 플레이스를 만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HIC 전시회는 1993년 시작된 아시아 최대의 의류패션전시회로서 이번에는 20개국 1200여개 브랜드가 10만㎡ 규모로 참가하며, 약 10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전망이다. 2015년부터 개최지를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변경하고,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 개최하고 있으며,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얀 엑스포’ 등 유명 소재 전시회와 동시 개최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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