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코팅액 바른 DTP 프린트 원단 생산
래쉬가드ㆍ티셔츠ㆍ가방지용 소량주문 가능

 

“저희가 개발한 승화액(Ink)을 바르면 폴리에스터 직물은 물론 래쉬가드나 가방지용 나일론직물과 티셔츠용 다이마루ㆍ쭈리 면니트 직물, 면 캔버스직물에도 선명한 ‘승화전사(디지털 날염)’가 가능합니다.”
승화전사(디지털 날염) 전문 기업인 아세안(대표 김종완, Acyan)은 화학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승화액(Ink)를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프린트 직편물을 생산하며, 국내 패션기업들로부터 OEM 오더를 수주하는 등 섬유 원단 프린트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아세안은 코팅(승화)액을 원단 위에 바르고 프린트하는 방식으로 폴리에스터,나일론, 면직물 등 각종 원단을 생산 공급 중이다. 이 기술은 열 에너지가 적게 사용되는 친환경 저비용의 첨단 승화전사 프린트 기술이다. 
종전에는 주로 폴리에스터직물에서만 선명한 컬러가 구현됐고, 면직물에는 전사가 이뤄진 부분이 촉감이 투텁고 표면이 거칠게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아세안의 디지털 승화 전사는 안료나 나염처럼 물을 사용하지 않고 코팅액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물 사용이 거의 없다. 따라서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롭고 프린트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 면, 나일론, 가죽 등 모든 소재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승화액을 사용하면서 나일론 역시 100% 승화전사가 가능해졌고 완벽한 형태가 유지되어 래쉬가드나 수영복, 가방지에 안성맞춤이다.
한편 아세안은 생산기술연구원과 침구용 극세사 염색(선염)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상용화할 예정이다. 자체 생산한 전사펜은 인도와 브라질에 수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문의: 010-5304-3344)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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