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F 예상치 밑돌아
-의류 부문 4.2%↑

2018년 미국의 한 해 중 가장 큰 쇼핑 기간인 홀리데이 시즌 중 리테일 판매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소매업협회(NRF)에 따르면 2018년 홀리데이 시즌 중 패션 아이템들을 포함한 리테일 판매는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해 7075억 달러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NRF는 미 상무부의 최근 자료를 근거해 이와 같이 전했다. 11월과 12월 두 달 간을 고려하는 홀리데이 시즌에 대해 NRF는 애당초 2018년 4.3~4.8% 성장세를 예상했었다. 수치는 자동차, 주유소, 레스토랑은 포함하지 않는다. 
온라인 매장을 포함한 비점포 매장 판매는 2017년에 비해 11.5% 성장해 1468억 달러 규모가 됐다. 비점포 매장에 대한 예상 성장세는 11~15% 사이였다. 
의류와 액세서리(Clothing and clothing accessary) 부문이 4.2%로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617억 달러 규모에 달했다. 건강 및 미용용품(Health and personal care) 부문이 2.6% 증가해 608억 달러 규모에 달했다. 
가구와 홈 퍼니싱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226억 달러, 스포츠 용품은 13.5% 감소해 160억 달러를 나타냈다. 
홀리데이 시즌 중 11월은 한해 전에 비해 5.1% 리테일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12월 0.9% 증가하는 데 불과했다. 12월 판매는 11월에 비해서는 1.5% 감소했다. 
올해 홀리데이 시즌 쇼핑을 소비자들이 앞당기는 추세를 보여 10월 리테일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한다. 
주요 의류 판매 리테일러 중 메이시는 11월과 12월 2개월 기간 중 1.1% 비교매장매출 증가를 보고했다. 콜스 또한 1.2% 성장세를 보고했다. 노드스트롬 비교매장매출도 1.3% 증가했다. 
타겟은 비교적 높은 5.7% 증가를 보고했다. 월마트는 1월 말 종료된 4분기 1.9% 매출(revenue) 증가를 보고했으나 미국 내 이커머스는 무려 43% 증가했다고 한다. 아마존은 12월 말 종료된 4분기 매출이 20% 증가해 724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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