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용
-日서 스포츠 의류 수집

일본 스포츠 의류 기업 아식스가 2020년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공식 파트너로 재활용 섬유를 활용한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제작한다. 
아식스는 최근 올림픽 대표팀의 유니폼을 제작하기 위한 ‘아식스 리본 웨어 프로젝트(Asics Reborn Wear Project)’를 소개했다. 소비자들로부터 의류 아이템을 수집한 후 이를 재활용해 유니폼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일본 내 아식스 리테일러 등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3만 벌의 의류를 수집하는 것이 목적이다. 브랜드에 관계없이 학교 선수단복, 마라톤 의류 등 스포츠 의류를 수집한다.
의류를 이루는 폴리에스테르 자재는 원사와 패브릭으로 리사이클 돼 새 의류와 신발로 만들어지고, 나머지 자재는 연료로 활용되는 등 사용된다고 한다. 
아식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소비자들의 “추억(memories)”을 되새기는 것을 강조했다. 추억이 담긴 스포츠웨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프로젝트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의류를 제공하는 이들이 사진과 함께 의류에 얽힌 추억을 공유하는 것을 포함한다. 소비자들 각자가 브랜드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친환경 움직임으로 아식스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의거해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CO2 배출량 감소 목표를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의해 승인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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