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 신유동)는 2월 22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가배당률 4.0%로 배당규모는 98억 7천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018년 12월 31일이며 2019년 4월 30일 이전에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

상장 후 7년간 평균 3.3%가 넘는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코스피 상장사 평균 1.62% (2017년 기준)에 비해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날 진행한 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 매출액 1조 2,625억원, 영업이익 344억원, 당기순이익 190억원을 기록하였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7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29.4% 증가하였으나 당기순이익은 18.0% 감소하였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원료가가 급격이 변동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주력상품인 LMF*의 수급이 안정화되고 위생재용 섬유, 신축성 섬유 등 차별화 소재의 판매가 증가하여 30%에 가까운 영업이익 상승을 실현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휴비스는 울산공장 생산 설비와 인력을 전주공장으로 통합하여 운영하는 내용의 공시를 발표하였다. 
 
글로벌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응해 생산 효율성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주공장과 울산공장에 각각 분산되어 있던 생산 기반을 전주공장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하였다. 현재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단섬유와 PPS(슈퍼섬유) 섬유는 연산 15만톤 규모이며 올해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생산설비를 이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으로 전주공장의 유휴 부지를 활용하여 각종 유틸리티와 중합 공정의 가동률을 높이고 생산 설비 대형화를 통해 생산 원가를 낮출 뿐만 아니라 주력 제품인 LMF*와 차별화 제품 확대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비스 신유동 대표이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통합을 결정하였고 2020년 이후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휴비스는 오는 3월 20일 오전 9시 30분, 강남구 논현2동 주민센터(7층)에서 제 19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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