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신발을 작년 500만 족 생산한 데에 이어 2019년에는 2배에 해당하는 1,100만 족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포츠용품업체인 아디다스와 해양환경보호 단체인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은 2015년부터 협업을 해오고 있으며, 해변가에서 채취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을 예방을 추진하고 있다. 수거된 플라스틱은 실로 만들어져 아디다스 신발의 갑피로 사용된다. 또 신발뿐만 아니라 FC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유니폼,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독일 출신의 알렉산더 즈베레프 선수가 착용했던 경기복 등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의류도 생산하고 있다.

아디다스 글로벌 브랜드 책임자 에릭 리드케(Eric Liedtke)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디다스 제품은 디자인과 기능성, 품질은 물론 해양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 아디다스는 2017년에 100만족, 2018년에 500만족의 재활용 플라스틱 신발을 생산했으며, 올해에는 1,100만족의 운동화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