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250 리테일러
-어패럴 부문 1위 TJX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최대 리테일러 중 월마트가 선두에 꼽혔다. 
딜로이트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리테일 파워 탑 250(Global Powers of Retailing 2019)’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월마트와 미국의 코스트코, 크로거를 다시 나란히 1, 2, 3위에 올렸다. 
올해로 22번째를 맞은 딜로이트의 보고서는 2018년 6월 말까지의 2017 회계연도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월마트는 2017 회계연도 매출이 5003억4300만 달러로 코스트코의 1290억2500만 달러와 크로거의 1189억8200만 달러와 큰 차이가 났다. 
아마존은 올해 목록에서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올라 4위가 됐다. 그 뒤를 독일의 슈바르츠(5위), 미국의 홈디포(6위), 미국 드럭스토어 월그린(7위), 독일 할인매장 알디(8위), 미국 드럭스토어 CVS(9위),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10위)가 이었다. 타겟은 12위에 올랐다.
월마트는 2017 회계연도 매출이 3% 성장했다. jet.com, ModCloth, Shoes.com, Moosejaw, Bonobos 등 이커머스 기업들의 인수가 성장 동력이 됐다고 딜로이트는 전했다. 최근에는 인도 이커머스 기업 플립카트를 인수하고 일본 리테일러 라쿠텐과 파트너십 또한 맺었다. 
어패럴 및 풋웨어 스페셜티 부문에서는 올해 다시 할인 백화점 체인 TJ맥스와 마셜스의 모기업 TJX가 총 순위 2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인디텍스, H&M, 패스트리테일링, 갭 등이 뒤를 이었다. 
백화점 체인 카테고리에서는 37위의 메이시, 52위의 콜스, 57위의 시어스, 62위의 엘 코르테 잉글레스 등이 목록에 올랐다. 
한국 기업들 중에는 65위에 롯데 쇼핑, 74위에 이마트, 144위에 홈플러스, 149위에 GS리테일, 200위에 이랜드월드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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