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화섬사 수입 총 26만 8천 톤·4억 8천만 불 달해
-DTY 중국산 60% 점유, 국내 화섬메이커 안방 시장 뺏겨

니트 직물과 화섬·교직물 경기 위축에 따라 일반 폴리에스테르사(FDY)와 POY수입은 감소한 데 반해 DTY수입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섬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FDY수입은 물량 4만2270톤, 금액 7033만 2000달러로 전년(2017년) 대비 물량은 16.6% 감소했고 금액은 7.7%가 줄었다.
또 POY는 물량 5만 4871톤, 금액 7514만 1000달러로 전년 대비 물량은 18.7%, 금액은 5.7% 각각 감소했다.
반면 DTY는 지난 한 해 12만 1038톤, 금액 기준 2억 3112만 3000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수량은 1.9% 증가했으나 금액은 18.8% 늘었다.
수입 DTY단가는 전년 대비 12%나 올라 FDY인상률 8.5%와 POY인상률 13%와 함께 폴리에스테르F 수입가격이 지난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DTY수입국 중 1위인 중국산은 전년 대비 물량은 5%, 금액은 14.8%가 증가했으며 베트남산은 물량은 전년보다 0.6% 줄어든 반면 금액은 14.2%가 증가했다.
대만산 DTY와 인도네시아산 DTY는 물량 기준 15%와 12%가 각각 줄어 중국산 의존률이 전체의 60%에 달할 정도로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FDY와 POY, DTY를 포함한 전체 폴리에스테르 필라멘트 수입은 물량 26만 7618톤에 금액기준 4억 7750만 2000달러로 전년 대비 물량은 6.4% 줄었으나 금액은 7.8%가 증가한 가운데 니트 직물과 화섬직물 수출이 극히 부진한 상태에서 이같이 대량 수입사가 반입돼 국내 화섬메이커와 사가공업체들의 설 땅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폴리에스테르F 국별·품목별 수입현황은 별표와 같다. <조>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