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소재협, 작년 1년 조건부 연임서 3년으로 연장
-25일 총회서 이 회장 재선임, 섬수협과 통합은 없던 일로

 

이영규 회장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와 한국패션소재협회(회장 이영규)의 통합이 사실상 물 건너간 가운데 패션소재협회가 꾸벅꾸벅 독자행보를 보이고 있다.
패션소재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2월 3연임 임기만료에 따라 1년 조건부로 4연임에 성공한 이영규 회장을 그대로 유임시킬 방침이다.
이로써 이 회장은 남은 임기 2년을 채워 4연임에 따른 정상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이영규 회장의 거취는 섬유수출입협회와의 통합문제와 연결돼 지난해 1년 조건부 4연임을 했으나 지난 1월 이사회에서 통합에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 재기되면서 기존대로 소재협 본연의 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 대세를 이뤄 사업계획을 그대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패션소재협회는 주 사업인 해외전시사업이 올해 작년보다 2개 늘어나 10개가 된 데다 신규 전시사업을 적극 발굴해 진행한데 따라 정부의 섬기력사업 예산지원 없이도 독자운영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패션소재협회는 지난해까지 산업부의 섬기력 예산에서 연간 2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나 올해는 섬기력 지원예산을 포기한 반면 추가사업을 통해 독자 운영할 방침이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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