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는 ‘아트몰링’ 부산본점과 서울 장안점에서 설 연휴기간 동안 극장에 방문한 관객이 지난해 대비 대폭 늘었다고 전했다.  

아트몰링 롯데시네마 장안점은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2억 2천만원 매출을 올려 지난해 설명절 5일간 1억 3천만원 대비 70%를 상회하는 성장을 기록했다. 설 연휴기간 총객수는 2만 100여명으로 지난해 1만 2천명에 비해서도 대폭 늘어났다. 

또한 아트몰링 CGV 하단점은 지난해 2억 2천만원 대비 40% 가량 성장한 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설연휴기간 총객수 2만 6천여명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형지 까스텔바작 골프의 전속모델 이하늬가 주연한 영화 <극한직업>에 관객 65%가 집중되며 지난 5일 1천만명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형지 아트몰링 김운호 상무는 “이번 설연휴에 극장 관객수가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한 것은 내수 경기가 어렵다보니 스트레스를 풀고 대리만족을 얻는 <극한직업>영화에 많은 손님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아트몰링이 지역밀착형 운영을 통해, 극장에 고정 고객들이 설 연휴 기간을 활용하면서 관객이 늘어난 것으로 앞으로도 우량 고객을 늘리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 3월 사하구에 문을 연 아트몰링 부산본점은 이 때까지만 해도 제대로된 멀티플렉스 극장이 없던 사하구에 제대로 된 영화관이 오픈하면서 지역민들의 문화와 여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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