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 내방
섬유산업 스마트공장 관련 폭넓은 의견 교환 

 

면선염지, 신발지, 메모리, 침장류 등 후가공 분야에서 국내 정상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벽진BIO텍(대표 추광엽)이 스마트공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대ㆍ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센터장(사장급)이 내방해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과 관련 섬유산업 현황, 공장 관리 실태와 애로사항, 스마트공장 구축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전통 제조업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공장은 최근 제조업 특히 섬유산업 경쟁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중요한 대안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벽진BIO텍의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은 생사의 기로에 있는 섬유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손꼽히고 있다. 
‘대ㆍ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특히 삼성전자는 매년 각 10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을 조성해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 공장을 확대하고 우수 제품 지원과 기술 전시회 개최, 국내외 거래선ㆍ투자자 발굴과 매칭 업무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센터장은 현장 확인 후 총평에서 “스마트 공장은 궁극적인 목적지인 자동화 연계형 지능형 공장으로 가야 하는 먼 여정인 만큼 그 첫 단계로 기본기 갖추기부터 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기본기 갖추기란 작업환경개선, 혁신조직 구성, 교육체계 구축 등을 꼽을 수 있는 만큼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현장 환경개선부터 우리 삼성전자 위원들과 함께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추광엽 대표는 “삼성전자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큰 힘이 된다”고 화답하며 “삼성전자의 제조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호 센터장은 지난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글로벌 제조팀장과 글로벌기술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세계 1등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한 인물로 삼성전자 내에서는 제조분야 최고의 전문가라는 찬사를 받은 인물이라고 센터측은 설명했다.

김경환 기자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센터장(오른쪽)에게 공장 현황을 설명하고 있는 추광엽 벽진BIO텍 대표.
스마트공장 구축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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