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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섬기력 예산’ 후폭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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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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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6억…패션협 70억ㆍ섬산련 정보사업 15억으로 확대
대다수 섬유 단체 평년보다 예산 감소 예상 운영 초비상
5개 단체 빅데이터 통합…주요 전시회 지원 강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42.5억 투입 집중 지원

 

국내 섬유패션 산업을 지원하는 ‘섬기력 사업’ 예산이 지난해와 비슷한 166억원 규모로 나타난가운데 국내 관련 단체와 연구소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새로운 사업이 추가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각 유관 단체의 섬기력 예산이 섬산련과 패션협회에만 증액 편중될 가능성이 큰데다가 예산삭감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가진 단체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2019년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기반마련’내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일명 섬기력) 사업을 수행할 기관 모집 공고(산자부 공고 제 2019-36호)를 통해 올해 ‘섬기력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는 ‘신발 구조고도화(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포함됐다.
이 사업은 섬유패션 빅데이타 구축, 제품 기획ㆍ디자인ㆍ봉제ㆍ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별표 2019년 지원사업 및 규모 참조)
특히 전체 예산 중 의산협과 통합된 패션협회 예산이 70억원 규모로 비대해졌고, 섬산련의 섬유패션 정보화 사업 예산은 15억원으로 늘어난 데 반해 타 단체는 예산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져 공모 결과에 따라 예산이 줄어든 단체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은 오는 2월 12일까지 온ㆍ오프라인에 사업계획서를모두 접수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지난 18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도 가졌다. 올해에는 주관 기관과 참여 기관의 제한을 없애 국내 기관, 연구소, 기업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2월 19~20일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 평가가 이뤄지고, 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섬유세라믹과)가 평가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서 3월 첫 주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수행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지급하게 된다.

 

섬기력 사업 주요 내용

우선, 산업부는 기업 수요 중심의 섬유패션 산업 관련 정보제공과 기업간 비즈니스 매칭이 가능하도록 ‘섬유패션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15억원을 투입한다. ①패셔닝(섬산련), ②패션넷코리아(패션협), ③K-textile.net(섬수조), ④봉제업 실태조사(의산협), ⑤컬러ㆍ스타일 트렌드(패션정보유통연구원) 등 5개 기관별로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를 통합 연계하고 데이터를 수집 가공 분석 보급할 수 있는 표준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조성 사업에 4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대한민국패션대전’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인디브랜드페어’와 K-패션 쇼룸 ‘르돔(Ledome)’ 지원을 통해 중견 디자이너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등에 32억1000만원을, 유망 디자이너의 글로벌 브랜드 진입을 지원하는 등에 10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고부가가치 의류용 섬유제작 및 마케팅 지원에 17억7500만원을 투입한다. ‘프레미에르비죵’ ‘밀라노 우니카’ 등 주요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의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첨단 산업용 섬유 제작 및 마케팅 지원에 26억8600만원을 투입한다. 슈퍼섬유에 12억2000만원, 탄소섬유에 9억1000만원, 산업용 부직포에 5억5600만원을 배정한다. 특히 ‘테크텍스틸’ ‘A+A’ 등 주요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의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대표적인 섬유-ICT 융합분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트렌드 변화와 기술 발전에 따라 스마트섬유 시장이 전세계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ICT 스마트섬유 웨어러블 제품제작 및 마케팅 지원에 14억26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웨어러블 유럽(Wearable Europe)’ 전시회 등에 참가하는 기업들의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생활용 섬유제품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생산기반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브랜딩과 마케팅 지원에 30억원을 투입한다. 생활용 섬유제품에는 시트, 커버, 베게, 쿠션 등 침장용과 커튼, 암막지, 블라인드, 벽지, 카펫, 가구용 섬유제품 등 인테리어용이 포함된다.
일자리 창출ㆍ창업 및 현장애로 해소 지원에 20억원을 투입한다. 120명 이상 섬유패션 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취업연계 지원에 10억원, (봉제분야) 하이엔드(High-end) 전문인력 양성 및 디자이너 브랜드 컨설팅 지원에 10억원을 각각 배정한다.
한편‘섬기력 사업’과는 별개로 신발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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