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지방시 등 기해년 스페셜 제품 출시 ‘돼지해’ 공략 판촉전

GUCCI에서 2019 기해년을 기념해 돼지를 모티브로 출시한 2019 스페셜 컬렉션.

기해년을 맞아 가는 곳마다 온통 돼지 열풍이다.
패션은 물론 각종 액세서리와 문구 심지어 화장품까지 전 산업이 돼지를 모티브로 열띤 판촉전에 돌입했다.
최근 럭셔리 브랜드들도 이에 앞장섰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가장 먼저 기해년을 기념한 돼지 캐릭터 제품을 출시해 아시아권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공략하고 있다.
구찌가 디자인한 돼지 캐릭터와 월트 디즈니의 단편 영화 ‘아기돼지 삼형제(1933년)’ 속 돼지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삼은 이번 컬렉션은 여성 및 남성 레디-투-웨어를 포함해 러기지, 스몰 레더 제품, 신발, 액세서리다.
여성용 스웨트셔츠, 스카프, 비니, 양말, 그리고 남성용 니트 가디건은 구찌가 디자인한 돼지 캐릭터를 ‘아기돼지 삼형제’의 패치가 돋보이는 에이스 스니커즈, 구찌 수프림 백팩, 토트백, 지갑, 여성용 오버사이즈 데님 셔츠 및 남성 티셔츠도 눈길을 끈다.
독점 공개되는 시계 다이얼에도 아기돼지 삼형제 캐릭터가 그려졌다.
화이트 티셔츠와 스웨터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포스터가 프린트 된 것이 특징.
붉은 톤의 렌즈로 재해석한 구찌의 육각형 아이웨어와 날개 달린 돼지 모티브의 패션 주얼리 등 브로치와 팔찌 등으로 출시되기도.
일부 매장의 스토어 윈도우, 플로어, 벽면은 돼지를 모티브로 하는 레드 마틀라세로 장식된다.
 

   
   
GIVENCY의 기해년 기념 윈드브레이커와 티셔츠

지방시(Givenchy)도 최근 2019년 황금 돼지해를 기념하는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티스틱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는 별자리 주얼리 컬렉션에 이어,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 돼지를 모티브로 그녀의 첫 캡슐 컬렉션을 완성했다고 알렸다.

브레이슬릿과 네크리스로 구성된 주얼리 라인은 열정과 활동적인 기운을 의미하는 하트 모양의 프레셔스 스톤 레드 가넷과 행운의 부적 황금 돼지를 조합했다.

독특한 날개 달린 돼지가 하늘로 날라 오르는 프린트를 활용해 의상 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여성과 남성을 위해 엄선된 제품에는 바이킹 세상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지방시 특유의 별과 구름으로 둘러 쌓여 있는 날개 달린 돼지 프린트가 장식되어 있다. 시그니처 그래픽 하단에는 “당신의 행운의 별에게 감사하다(Thank your lucky stars)."는 의미의 문구가 더해져 있다. 날개 달린 돼지 모티브와 불꽃 프린트 디테일의 가죽 슬리브 데님 자켓, 후드, 스웨터, 티셔츠와 윈드브레이커까지 특별한 소장 가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된다.

또 다른 매력적인 요소로 불꽃 날개의 별 위로 블루와 레드의 블록체로 장식된 ‘GIVENCHY’ 레터링은 락 음악에서 받은 영감과 자유분방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Givenchy' 시그니처, 돼지, 별 그리고 지방시의 로고 4G장식을 수놓은 패치로 스포티하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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