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가격 2.5센트↓
-소비량 감소, 재고량 증가

 

2018~2019 시즌 글로벌 평균 원면 가격 전망치가 낮아졌다.
국제면화자문위원회(ICAC)가 1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 평균 원면 가격은 지난 달 예상치보다 파운드 당 2.5 센트 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ICAC는 2018~2019 시즌 평균 원면 값을 코트룩 A 인덱스(Cotlook A index) 기준으로 89 센트로 예상했던 것을 이번 달 86.45 센트로 조정했다. 2017~2018 시즌 평균가는 88센트였던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달까지 지난 시즌 평균가보다 높게 평가됐던 올 시즌 평균가가 이달 낮아진 것이다.
코트룩 A 인덱스 가격은 글로벌 업랜드 코튼 재배 지역 현재 18곳 중 5곳의 가장 낮은 제시가를 평균화해 산정하는 가격으로 일반적으로 선물가보다는 높게 나타난다.
ICAC는 지난달 올 시즌 가격 범위가 74~107 센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었으나 최근 이를 76~100 센트로 조정했다.
ICAC는 평균값이 낮아진 이유가 글로벌 소비량이 지난달 전망에서보다 2만 톤 감소해 2670만 톤에 이를 것이며, 시즌 말 재고량은 5만 톤 증가한 1821만 톤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생산량은 지난달 예상보다 4만 톤이 늘어나 2616만 톤에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소비량은 845만 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고량은 766만 톤으로 수년 새 최저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인도 원면 조합(Cotton Association of India)은 최근 인도의 2018~2019 시즌 생산량이 3350만 베일(베일=170 킬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CAI는 올 시즌 생산량을 3402만 베일로 전망했었다. 주요 재배 지역에서 가뭄이 들은 것이 원인이 됐다고 전해진다.
지난 시즌 인도는 3650만 베일을 생산했었으며, 새로 조정된 생산량 전망은 지난 시즌 생산량에 비해 8% 감소한 것이다.
인도 내 소비량은 지난 시즌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량이 이와 같이 감소한 것은 인도 원면의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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