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5월 8~9일ㆍF/W 11월 13~14일 개최 예정
섬산련, 每 F/W 10개사 부스임차료 50% 지원
아웃도어ㆍ스포츠ㆍ워크웨어 소재 관심 늘어

디자인&디벨롭먼트사 주최로 독일 뮌헨에서 해마다 두 차례 열리는 기능성 소재 전시회인 ‘퍼포먼스데이즈(Performance Days)’가 섬유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전시회는 ‘ISPO’ 전시회에 참가하던 유럽과 대만 아웃도어 업체들이 주도해 2008년 소규모 아웃도어 전시회로 시작된 행사로, 2017년까지는 도매 의류상가인 MTC World of Fashion에서 열리다가 참여 수요가 증가되면서 지난해부터 전문 전시장인 메쎄뮌헨 C1홀로 개최 장소를 옮겼다. 이에 참가사와 방문 바이어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S/S 시즌은 5월 8~9일, F/W 시즌은 11월 13~14일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 품목은 기능성 원사와 직물, 스포츠웨어, 작업복(워크웨어) 등이며, 매 시즌 참가사 모집은 6개월 전에 마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해마다 F/W 시즌에 참가하는 국내 업체 중 10개사를 선정해 부스 임차료의 50% 정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4~5월 신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을 받기 원하는 참가사는 우선 현지 주최 측에 개별 신청하고 별도로 섬산련에 자금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코리아실크로드, 새론인터내셔널, 지비텍스타일, 에스엔티, 에이치원인터내셔널, 리보에프앤씨, 브리즈텍스(실론), 창명씨앤지, 화성인터내셔날, 신풍섬유 등이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 F/W 전시회에는 29개국 298개사가 5150㎡ 규모로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18개사가 290㎡ 규모로 참가했다. 이 때 32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섬산련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시회를 방문하는 독일 등 유럽 바이어들은 블루사인ㆍOeko-Tex standars 100 등 친환경 인증 획득 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과 기능성을 결합해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한 소재를 주로 찾는 경향이 있다. 또 소방관, 경찰, 의료 종사자, 건설 노동자를 위한 작업복 등에 적합한 소재(난연, 흡습속건, 자외선 차단, 정전기 방지 등)에 관심을 표출하기도 했다.(문의: 02-528-4016)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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