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년대비 2.5% 늘어난 141억불 추정

섬유업계는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과 유가하락, 경쟁심화로 인한 가격 인하 압력과 내수시장 침체,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섬유 수출은 2017년 137억 5000만달러에서 2018년은 전년대비 2.5% 늘어난 14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섬유 수출은 소폭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섬산련은 올해 섬유 수출이 2018년보다 1.8% 증가한 143억 50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화두로 떠오른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며 결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올해에는 대만 섬유업체 등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중국의 비중이 늘면서 국내 섬유업계의 틈새시장도 줄어들고 있다.
섬유업계 관계자는 “국내 내수 패션시장 규모가 작아, 수출 시장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데 주력 시장에서 중국ㆍ대만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그나마 수요가 줄고 있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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