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Ioncell’ 기술
-생태학적 섬유 관심 증가

 

핀란드에서 셀룰로오스 기반 섬유 개발 연구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핀란드 소재의 한 연구팀은 최근 연구팀이 개발한 친환경 셀룰로오스 섬유 기술 ‘Ioncell’의 연구를 확대시키기 위한 파일롯 공장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Ioncell은 재활용 직물, 펄프, 심지어 오래된 신문지를 활용해 이를 새로운 섬유로 만드는 기술이다. ‘Ionic liquid(이오닉 리퀴드)’라는 솔번트를 사용하는데, 이는 무독성으로 환경 친화적이라 한다.
새 공장 ‘알토 바이오프로덕트 센터(Aalto Bioproduct Center)’는 헬싱키 인근 오타니에미에 위치하게 된다. 공장 건설은 이미 준비 단계에 돌입했으며, 2020년부터 공장을 통해 Ioncell 섬유를 제작하게 된다. 400만 유로가 이를 위해 투자된다.
현재 Ioncell 섬유는 연구팀이 위치한 알토 대학교에서 하루에 100그람의 용량이 생산돼 오고 있다고 한다. 파일롯 설비가 완성되면 이는 매일 10 킬로그램으로 늘어나게 될 계획이다.
최근 생태학적인 텍스타일 파이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으며, 텍스타일 및 패션 기업들로부터 Ioncell 소재에 대한 요구가 많았으나 이를 다 충당시키지 못했고 이로 인해 파일롯 공장을 만들게 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현재 파이버에서 시작, 원사, 패브릭, 완성된 제품에 이르기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파일롯 공장 건설은 알토 대학의 섬유 연구 프로젝트 TeKiDe의 일부로 시행된다. TekiDe는 유럽지역발전기금(ERDF)의 펀딩을 제공받았으며,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레지오스타스(RegioStars)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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