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코어스 모기업>

-18억 유로에 매입
-그룹 이름 변경 정립

 

미국 패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의 모기업 카프리 홀딩스가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베르사체를 인수했다.
카프리 홀딩스(Capri Holdings)는 최근 18억3000만 유로를 투자해 베르사체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카프리 홀딩스는 마이클 코어스 홀딩스의 새 명칭이다. 지난달 기업의 공식 명칭을 바꾸고 2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 티커심볼도 CPRI로 바꿨다. 카프리라는 이름은 럭셔리 장소로 꼽히는 카프리 섬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이번 기업 인수를 통해 카프리는 베르사체, 마이클 코어스, 지미 추를 자회사로 두게 됐다. 세 기업 모두 설립자가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 성장한 기업들이다.
베르사체 인수를 통해 카프리는 기업의 지역별 매출 비율을 재정립할 계획이며,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아메리카 매출 비율을 66%에서 57%로, 유럽 매출을 23%에서 24%로, 아시아 매출을 11%에서 19%로 만들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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