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덕다운· 구스다운 5 대 5 비율 급팽창
-전 세계적으로 구스다운 수요 확산 연초부터 매점매석
-가격 kg당 65불 상회, 중국 구스다운 공장 환경규제 영업정지 한몫

 

아웃도어 주소재 충전재인 구스다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다가오는 올겨울 시즌 이 부문의 일대 파동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기존 충전재의 주류를 이루던 덕다운에 비해 수요가 미미했던 구스다운이 5 대 5 비율로 폭증하면서 심한 물량공급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스다운 가격이 지난 2017년 겨울 시즌까지만 해도 8 대 2 비율로 덕다운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아웃도어 충전재가 2018년 시즌을 계기로 5 대 5 수준으로 구스다운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해 새해 초부터 각국 아웃도어 스포츠업체들의 매점매석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스다운 가격이 지난 2018년 시즌 60달러 수준에서 65달러 선으로 10% 가까이 뛴 데 이어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큰 가운데 품귀현상을 예상해 물량확보전이 연초부터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구스다운은 아웃도어 뿐 아니라 여성 캐주얼, 스포츠웨어까지 수요가 폭넓게 확산되면서 주생산국인 중국에서의 수급조절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생산국인 중국이 환경보호 차원에서 중국 절강성에 소재한 구스다운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일부 대형 공장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수요업계가 크게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덕다운은 물론 구스다운도 전세계수요량의 90%를 중국이 공급하고 있어 중국의 생산량 차질에서 오는 수급 불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가격상승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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