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솔루션,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 연구
플렉스폼코리아, 자동차용 난연보드 개발

김인관 원장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김인관)이 지역 전문 중소기업과 협업해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연구원은 산업안전 방진 방충망 전문 제조업체인 ㈜티엔솔루션(대표 양광웅)과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산연전용 기술개발사업 ‘자연 환기식 창문형 나노 복합 필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1억 3000만원을 사업비로 지원 받아 1년간 공동연구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티엔솔루션은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나노섬유를 사용한 복합체 개발과 복합체를 이용한 나노 방진 방충망 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원은 나노 방진 방충망 제품 성능에 대한 신뢰성 및 상용성 평가를 맡는다.
최근 미세먼지에 의한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미세먼지 관련 관리기준을 강화되고 있어 방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차단 성능이 우수한 나노섬유를 복합체의 형태로 제조해 내구성과 통기성까지 우수한 제품을 개발 할 계획이다.
또 ECO융합섬유연구원은 자동차 내외장 부품소재 전문 생산 업체인 플렉스폼코리아(대표 박찬환)와 자동차 엔진커버용 흡음ㆍ난연 보드를 개발했다. 자동차용 엔진커버는 엔진을 보호하고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개발 제품은 최근 자동차 업계의 부품 경량화와 흡음 및 난연 등의 기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소재(유리섬유 등)와는 다른 새로운 소재를 이용한 제품 개발 요구를 바탕으로, 흡음 및 난연 등의 기능성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사용해 1,000g/m2급으로 기존 제품보다 16% 경량화된 제품이다.
ECO융합섬유연구원 관계자는 “미세 먼지 차단용 방진 제품은 쾌적한 실내 생활을 유지함과 동시에 방진망 제품을 사용할 때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기능성(시인성, 통기성 자외선 차단 등)까지 갖추어 소비자의 수요가 점차 증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그리고 세계적으로 자동차 경량화에 대한 이슈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부품의 각 분야별로 이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 내 기업에서 자동차용 섬유 제품 개발을 통한 성장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확보에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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