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드 강화 플라스틱
-가볍고 내구성 강해

일본 섬유 기업 테이진의 아라미드 파이버 기술이 샤프가 새로 런칭한 스마트폰을 통해 선보여진다.
테이진의 para-aramid 소재 ‘테크노라 블랙(technora black)’이 일본 종합가전기업 샤프가 이달 새로 런칭한 스마트폰 제품인 ‘AQUOS zero’의 뒷면 패널에 쓰이게 된 것이다. 샤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로 소개된 AQUOS zero는 21일 런칭됐다.
새 스마트폰 제품의 뒷면은 테이진의 technora black 아라미드로 강화된 플라스틱 소재로 이루어졌다. 테크노라 블랙은 내구성이 강하고 불이 잘 붙지 않는 내염성 소재라고 테이진은 소개했다.
플라스틱 뒷면 패널과 마그네슘 합금 프레임으로 구성된 스마트폰은 무게가 단 146그램에 불과하다. 6인치 스크린과 3000mAh 이상 용량의 방수성 배터리를 지닌 스마트폰 중 현재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런칭됐다고 테이진은 전했다.
아라미드 파이버로 강화된 플라스틱은 고성능, 초고속 스피드 모바일 기기의 개발에 있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테이진의 설명이다. 소재가 가볍고, 전기절연성을 지녔으며, 전자파장애를 최소화하는 유전율 성질(dielectric constant property) 때문이다.
테이진은 테크노라 파라아라미드 섬유가 강철보다 8배 강하고, 열과 충격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 로프, 타이밍 벨트, 레이싱 카 시트, 자동차 후드, 우주선 제작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기에 이상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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