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테일러>

-모바일앱 기능 ‘육스미러’
-아바타로 상호작용

패션 리테일러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태리의 온라인 럭셔리 패션 리테일러 육스(YOOX)가 인공 지능 기반의 스타일링 서비스를 최근 런칭했다.
‘육스미러(YOOXMIRRO)’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육스가 기업의 고객들에 쇼핑에 재미를 더하고 상호 작용하는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육스미러를 사용하면 고객들이 원하는 의류를 아바타를 통해 입어본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육스가 개발한 아바타 데이지라는 캐릭터가 육스미러 기능을 사용하는 동안 안내를 해 주게 설계됐다.
데이지와 육스미러 내 다른 아바타 모델들은 소비자들이 관심 있는 의류를 입어보고 특정 배경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등에 대해 감을 준다. 다양한 제품을 믹스 앤 매치 식으로 맞추어 마음껏 입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육스미러 내에는 9개의 패션 테마 하에 매주 250여 아이템들이 쇼케이스된다.
스타일링한 모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구매 이전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마음에 드는 제품은 육스의 위시리스트 기능인 드림박스에 저장도 할 수 있다.
육스의 회장 파올로 마시오는 이번 서비스 런칭에 대해 기대가 큰 바, 아바타 데이지를 육스미러에 제한시키지 않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육스 기업을 의인화시킨 캐릭터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육스미러는 현재 육스의 iOS 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육스는 2000년 이태리에 설립됐다. 유럽의 럭셔리 하우스들로부터 과잉재고 의류를 사들여 이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컨셉의 리테일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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