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S 소속 디자이너 8명, 프리미엄 전시판매전
15~25일 성화성 한국관, 가로수와 공동 주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CDS) 소속 유망 신진 디자이너들은 15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 성화성 한국관에서 ‘한국CDS디자이너 고급제품 전시판매전’ 행사를 통해 중국 내 유통 가능성을 모색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가로수(종합유통회사)와 공동주관으로 상하이 성화성(S&S) 패션몰(성화성 한국관)에서 8명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성화성 한국관은 상하이 치푸루에 있으며, 2006년 처음 한국관을 오픈하고 상가운영을 시작했다. 중국 내에서는 최초로 한국문화 컨텐츠를 도입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이며, 최근 수년간 리모델링을 거쳐 5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를 유치하고 있다.
성화성 한국관을 찾는 고객층은 패션을 선도하는 젊은층과 소비 능력을 가진 현대적인 파워우먼들이다. 성화성 한국관은 최신 한류 컨텐츠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지역의 랜드마크 쇼핑몰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영입해 편집샵 형태의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 운영하고 있는 가로수는 2013년 성화성 한국관의 7평 남짓한 매장에서 시작해 현재는 중국 유명 도시에 30개가 넘는 직영 라이프스타일의 리테일 매장과 쇼룸을 가진 한국제품 종합 SCM 유통회사이다. 가로수에서는 이번 판매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국 현지에 소개하며, 가로수의 직영매장과 쇼룸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유통 지원을 통해 중국 진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중국 시장 진출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및 관리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성화성 한국관에서의 판매행사를 통해 판로가 부족한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글로벌 도시인 상하이에서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판단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프로모션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왕홍을 섭외해 브랜드 홍보를 진행했으며, 가로수 온라인 쇼핑몰에도 참가 디자이너 제품을 등록,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유망 신진 디자이너는 대구 출신인 이즈딥(한현재), 센츄리클로(김민정), 메종드이네스(김인혜)외에 이제이케이(고은주), 앤앤더크라우드(박은주), 스튜디오 다리(박정영), 앤(안선영), 잡화 브랜드 퀴스케(박수현) 등 8명이다.
연구원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중국과 동남아, 아시아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고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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