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국내 벗어나 글로벌 브랜드로

<2018 베스트 브랜드> 헤지스
<2019 유망 브랜드> 폴로 랄프로렌

사진제공. 헤지스

트래디셔널 캐주얼 조닝은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매년 베스트 브랜드 선정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역시 지난해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된 LF의 헤지스가 2년 연속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브랜드 위상을 과시했다.
헤지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 글로벌 브랜딩으로의 도약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트래디셔널 브랜드 최초로 베트남에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최근에는 아시아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며 서울 명동점에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SPACE H)’를 오픈해 주목을 받았다.
헤지스가 추구하는 브랜드 핵심가치와 철학을 알리고 체험하는 곳으로 대한민국 중심 쇼핑지 명동에서 소비자들과 다각도로 소통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뻗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현재 270여개 매장을 확보하며 세계 유수의 캐주얼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13년에는 대만, 2017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매장을 오픈하며 동남아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내년 트래디셔널 캐주얼 부문의 유망 브랜드에는 최근 미국 본사 바잉 시스템으로 전환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폴로 랄프로렌’이 선정됐다.
폴로랄프로렌코리아(지사장 김진형)는 남성 트래디셔널 캐주얼 조닝 재진입 이후 백화점3사 매출이 평균 두자리수 이상 급상승하고 있는데, 레트로 열풍에 맞춰 상품구성이 정갈해지고 국내 소비자 취향과 사이즈에 맞는 미국 본사 직매입 상품 구성이 판매율의 상승세를 부추기도 있다. 최근 영국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팔라스 스케이트보드’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도 인기를 얻으며 과거 폴로 랄프로렌의 영광을 재현하는 등 내년 유망 브랜드로 입을 모았다.

사진제공. 폴로 랄프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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