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햄' 트렌드 대중성 잡고 훨훨

<2018 베스트 브랜드> 폴햄
<2019 유망 브랜드> MLB

사진제공. 폴햄

올해 캐주얼 부문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인 곳은 폴햄과 MLB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해마다 선기획과 앞선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어 내고 있는 브랜드답게 올해도 베스트브랜드에 MLB와 함께 경합끝에 이름을 올렸다.
폴햄은 올 상반기부터 지속적인 디즈니와 코카콜라 등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 매장에 신선도를 높이며 매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더니 여름부터 선기획 롱패딩으로 상승세를 타며 올해 폴햄 단일브랜드로 17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폴햄키즈까지 합하면 2천억원이 넘는다.
유통에서는 폴햄의 선기획 상품을 적시적소에 판매하는 전략이 탁월하다고 입을 모았다.
내년에는 2200억원은 너끈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폴햄키즈의 상승세가 무섭다. 올 겨울 아우터 매출이 250% 신장하면서 롱패딩 매출이 600%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폴햄사업부에서 올해 초 단독사업부로 분리 운영되면서 주니어 브랜드로서 연령층에 맞는 사이즈 스펙 확장 및 디자인 감도의 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백화점, 쇼핑몰, 대리점 등 단독 유통을 23개에서 70개로 확장하면서 지난해 매출 100억의 150% 상향한 올해 2018년도 매출목표 250억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의 2배이상 신장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유스컬처의 대중화로 하이앤드와 스트릿 패션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MLB는 지난해보다 의류부문 매출 부문이 상승하면서 스트리트 패션의 선두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맨투맨과 후디, 조거팬츠 등의 스트릿 아이템의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엑소 롱패딩 반응도 급상승하고 있다.
바이어들은 “기존 MLB 모자가 코어매출이었다면 올해는 의류 부문 매출이 키즈와 함께 동반상승하면서 내년도 유망 브랜드로 주목하고 있다”고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근 중국내 200호점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행보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NBA도 내년에 상승세를 기대했다.

사진제공. MLB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