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패션 디자이너 2.3.0 셀렉숍 입점
컨셉 디자인 가격 3박자 갖추고 하이패션 공략 출발 성공
김주한, 서광준, 이정록, 이현규, 권오승 스타트 5인방 릴레이

독창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이하 GFCS) 출신 30명의 디자이너가 서울 강남 청담동 명품거리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하이패션 마켓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FCS는 양주시와 이상봉 디자이너의 지원으로 ‘이상봉x라이’ 플래그십 스토어 2층에 위치한 2.3.0 셀렉숍에 첫 매장을 열었다.
지난달 20일 오픈기념 프리젠테이션 행사를 가진 GFCS 소속 디자이너 김주한 서광준 이정록 이현규 권오승씨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매장에 구성해 눈길을 끌었으며, 가격경쟁력과 유니크한 상품력으로 오픈 전부터 방문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디자이너와 유통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육성을 이끌고 있는 이곳에서만 판매가 가능한 작품들만 구성해 희소성을 높였다.
이날 오픈행사에 참석한 디자이너 이상봉씨는 “스트리트 패션에 국한된 신진디자이너 시장의 확산으로 인해 하이패션을 선보일 수 있는 디자이너들의 판로 기회가 없었던 현실을 직시해 지원하게 됐다”면서 “이미 서울컬렉션 온쇼 진출을 앞둔 우수한 디자이너들을 배출하고 있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은 하이패션 감각의 의상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총 30명의 GFCS 디자이너 중 5명씩 릴리에 패션으로 선보이게 되며, 가장 먼저 올해 GFCS 졸업반이자 내년 서울컬렉션 온쇼에 진출하는 김주한 서광준 이정록 디자이너를 비롯해 이현규 권오승 디자이너가 첫 포문을 열었다.
남녀 의류와 가방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만큼  가장 우수한 디자인의 작품들만을 선별해서 매장에 출시해 선보인다는 전략을 고수해 이미 일부 제품은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및 양주시 내 섬유소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진출 확대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1:1 맞춤제작, B2C와 B2B가 동시에 가능하며, 경기도 및 양주시 내 섬유소재를 활용하여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 봄 서울컬렉션을 준비중인 디자이너 김주한씨는 “그간 양주시와 GFCS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신진디자이너로서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면, 이제 홀로 독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번 셀렉숍 입점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 만나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은 엄청난 행운이자 기회”라고 피력했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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