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로프트 바이오’
-재활용 소재, 생분해 성질

미국의 섬유 기술 개발기업 프리마로프트가 친환경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프리마로프트는 최근 100% 재활용 자재로 만들었으며, 자연 분해되는 패브릭 소재인 ‘프리마로프트 바이오 퍼포먼스 패브릭(PrimaLoft Bio Performance Fabric)’을 개발했다.
새 패브릭은 역시 최근 런칭된 ‘프리마로프트 바이오 인슐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라 한다. 두 제품은 2020년 가을 상용화될 계획이다.
새 제품은 100% 소비자가 사용한 이후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들어진다. 프리마로프트 바이오 제품들을 구성하는 파이버는 매립이나 해양 환경 속에서 쉽게 분해되는 특징을 지녔다.
이를 위해 파이버를 특정 자연 환경 속 미생물들을 특별히 끌어 모으도록 변형시켰다고 한다. 자연 속 미생물들이 파이버를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분해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파이버와 인슐레이션에 대해 실제 실험을 실시한 결과 가속화된 매립 시뮬레이션 환경(ASTM D5511 conditions)에서 423일 내 84.1%가, 가속화된 해양 시뮬레이션 환경(ASTM D6691 conditions)에서 409일 내 55.1%가 생분해됐다고 한다.
CEO 마이크 조이스는 “환경적인 요소를 위해 기능성에 대해 절충점을 찾을 생각이 없기 때문에 기업이 자연분해 파이버가 높은 기준의 생산 과정을 거치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마로프트는 뉴욕 레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독일 뮌헨, 중국 샤먼에도 지사를 두고 진출해 있다. 1980년 대 미 육군을 위해 기능성 인슐레이션 개발을 맡으면서 시작된 기업이다.
현재까지 프리마로프트는 9000만 개의 플라스틱 병을 수거해 재활용했다고 한다. 2020년까지 기업이 만드는 인슐레이션 제품 중 90%를 소비자 사용 이후 물질을 재활용한 소재를 50% 이상 사용해서 만들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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