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봉제기계· 섬유산업展 사흘간 일정 마치고 16일 폐막

   
   
 

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전시회(GT KOREA 2018)가 지난 16일 폐막한 가운데, 영원무역,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섬유 등 국내 굴지의 의류 수출 벤더사들을 비롯해 사흘간 약 1만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가 기대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전시 주최사인 한국봉제기계공업협회는 "13년동안 국내에서 봉제·섬유 기계관련 전문 전시회가 단 한번도 개최되지 않았던 만큼 업계의 동향 파악 및 신제품 홍보에 대한 니즈가 맞물린 결과"라고 성과를 알렸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봉제 및 섬유 생산의 선진적 자동화 시스템에 걸맞는 진화된 장비 뿐 아니라 첨단 장비를 선보였다.

특히 ㈜썬스타와 로봇전문 기업 ㈜NT로봇의 협력 개발 제품인 '봉제로봇 듀아 SR(봉제 양팔로봇)'을 출시해 가장 인기를 모았다.

실제 업계 종사하고 있는 진성 바이어의 참관이 줄을 이어 모든 전시부스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에 열을 올렸다.

국내 바이어 뿐만 아니라, 의류산업의 핵심 국가기업인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 이탈리아등 21개국에서 해외바이어의 방문도 눈에 띄었다.

GT KOREA 2018은 움츠러들었던 국내 봉제·섬유산업의 불씨를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다.

관련 업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비롯 2018 GTSC (GT KOREA Smart Factory Conference)에서는 자동 행거 시스템 운영 및 북한의 봉제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봉제·섬유 산업이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소공인 공동작품전, 수주회의 동시 개최로 국내 영세 소공인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였으며, 재봉기 역사관이라는 타이틀로 100년 전 재봉기부터 현재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재봉기를 선보임으로써, 수십년간 봉제·섬유 업계에서 일했던 종사자들에게 과거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선사했다.

2020년 9월 개최 예정인 제2회 GT KOREA는 국내외 대형 브랜드의 참가유치 및 유수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 규모의 전문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8 GT코리아 전시장 내부 전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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