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어 10월 5호점 서울 혜화동 대학로점 오픈

미그웨치 서울 혜화동 대학로점

캘리포니아의 자유분방함을 표방하는 패션 편집숍 ‘미그웨치’가 매출 신장과 더불어 유통망을 차근차근 확장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2014년 ‘미그웨치’ 울산 1호점을 시작으로 2016년 일산 웨스턴돔점, 서울 신촌점을 연데 이어 올해 3월 서울 이대점과 지난 10월 19일에 서울에 세번째 매장 서울 혜화동 대학로점을 오픈했다.
‘미그웨치’는 캘리포이나를 배경으로 한 브랜드 컨셉에 트렌드한 스타일의 패션 아이템,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펼쳐 젊은층의 호응 속에 점차 인지도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20대의 젊은층을 타깃으로 감도 있는 편안한 데일리룩을 제시하며, 가치있는 소비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의 이익보다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 인기를 얻고 있다.
검증된 아이템의 경우는 생산량을 늘려 또다시 판매가를 낮추는 등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게 강점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목폴라(니트)의 경우 1만900원에 선보여 4300장이 3주만에 완판되기도 했고, 이번 F/W시즌을 겨냥해 선보이고 있는 오리털 롱패딩 가운데 한 아이템은 1000장을 오더해 판매가 11만9000원에 제시해 순조로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오리털 경량 패딩, 겨울용 베스트 등도 가격 경쟁력을 갖춰 인기가 높다.
‘미그웨치’는 인테리어와 VMD를 회사 내에 사업부를 갖추고 직접 진행한다. 같은 조직 내에 시공부서까지 있다 보니 브랜드의 컨셉에 맞는 캘리포니아의 감성을 표현하는데 장점으로 작용한다.
‘미그웨치’는 이러한 브랜드 운영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40%씩 신장했고,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첫 1호점은 의류 매장 외에 액세서리 매장을 별도로 두고 있으며, 의류 매장만 462㎡(140평) 규모로 비교적 큰 매장이다. 이후 오픈한 일산, 신촌, 이대, 그리고 최근 문을 연 대학로 매장은 모두 99㎡(30평대) 규모다. 여기에 의류와 액세서리를 함께 구성했다. ‘미그웨치’는 여성과 남성 비중이 70:30, 어패럴과 헤어, 모자, 가방 등의 잡화 비중이 75:15인 편집숍으로 매장 크기에 따라 자유로운 상품 구성이 가능하다.
‘미그웨치’는 직접 생산과 국내 소싱을 병행해 차별화된 상품력과 트렌디한 상품력을 모두 갖추고, 가성비있는 가격 정책으로 성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진주 ‘미그웨치’ 실장은 “로드숍 중심으로 전개하다 보니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평소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더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직접 현장을 돌며 디자인과 스타일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빠른 상품 공급이 또 하나의 강점이다. 싼 옷을 파는 게 아닌 가치있는 옷을 파는 곳이 바로 패션 편집숍 ‘미그웨치’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소비자들이 이를 하나씩 인정해 주고 있는 것 같아 비전이 높다”며 브랜드에 대한 장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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