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장관, 노후설비, 환경설비교체, 판로지원 약속
-고부가가치형 질적 고도화 구조, ICT와 융합도
-32회 섬유의 날 축사

성윤모 장관

정부는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노후설비 및 환경설비 교체지원, 판로지원 등 업계가 당면한 현장 애로사항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적극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 9일, 오후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32회 섬유의 날 정부 훈· 포장· 서훈자 시상식에 앞서 축사를 통해 “4만 8000여 개 기업과 35만 명의 고용을 책임지고 있는 섬유패션산업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주도해왔고 지금도 우리 경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제, “업계와 정부가 합심해 재도약시킬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현재 섬유패션산업을 비롯한 우리 제조업이 겪고 있는 경제 활력 저하와 고용 부진 흐름은 단기간 내에 개선이 쉽지 않겠지만 정부는 섬유 패션산업의 활력을 제고하여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서포트 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성 장관은 이를 위해 “그동안 양적인 성장에 치중했던 저부가가치형 섬유패션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형 구조로 질적인 고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섬유 패션산업과 ICT 등 타업종과 융합에 이어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적극 추진하여 개인 맞춤, 스마트 의류 등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온라인 유통과 제조업의 융합 등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중소· 벤처기업을 육성하여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창업이 활성화되고 성장 사다리가 제대로 작동하는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특히 “노후설비 및 환경설비 교체지원, 판로지원 등 업계가 당면한 현장 애로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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