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벤더 S社서 더블니트원단 150만 야드 발주
                  <매트 저지>
-더블니팅기 50대, 연사기 100대 3개월 풀가동 물량
-대구 양면 편직기 부족, 포천까지 동원 성안합섬 잠재권축사 사용

 

오더 기근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환편 직물업계에 오랜만에 대량 오더가 터졌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환편 양면 니트직물 생산업계가 올겨울 내내 사실상 풀가동 물량을 확보해 한시름 놓게 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형 니트 의류벤더인 S사가 니트 의류용 원단 150만 야드를 국내 생산업계에 풀어 이 부문 전문 생산업체들이 본격 풀가동에 들어갔다.
이 더블 니트(매트저지)원단은 잠재권축사를 사용한 강연 니트 직물로 야드 당 260g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구지역 환편 니트직물 생산업계에 발주한 오더 150만 야드는 양면 편직기 50대가 3개월간 풀가동할 대량 물량이며 연사기 100대가 3개월간 풀가동할 규모다.
소요 잠재권축사는 성안합섬이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이 오더를 벤더로 부터 받은 회사는 (주)성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대량 오더가 국내에 풀리면서 대구· 경북 소재 더블편직기 보유업체가 총동원되고 있으며 대구에서 생산이 다 안돼 경기 북부 포천지역 양면 편직기까지 일부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벤더인 S사는 대구 경북 환편 니트 직물 생산업체로부터 원단을 공급받아 해외자체공장에서 니트 의류를 생산해 거래선인 유명 SPA 브랜드에 공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들어 극심한 오더 가뭄에 시달려온 대구 경북지역 환편 니트 생산업체 중 더블 니팅기 보유업체들은 적어도 연말까지 풀가동오더를 확보하고 있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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