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홍대 명동 등 전국 매장 오픈 2시간만에 25만장 완판
온라인 4분만에 3만장 완판 등 연이은 품절 대란에 ‘싱글벙글’

 

내수 소비 하락과 불경기에도 완판행진 잭팟이 터지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이랜드월드의 스파오가 선보인 ‘스파오|해리포터 콜라보레이션’상품이 11월 9일 오프라인 매장 오픈과 동시에 2시간 만에 전국적으로 완판을 기록 했다.
스파오 강남점와 홍대점, 명동점 등 주요 매장에는 오픈 1시간 전부터 100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며 매장 오픈을 기다리는 광경이 연출 됐으며 오픈과 동시에 준비된 25만장의 물량이 모두 소진 됐다.
이에 앞서 같은날 9일 새벽 0시 온라인 판매가 시작 되자마자 4분 만에 준비된 물량 3만장이 완판되기도 했다.
이랜드 월드 스파오 사업부는 “스파오 해리포터 콜라보레이션 상품의 인기 상품의 경우 온라인 판매 시작과 동시에 단 1분만에 전 사이즈가 품절 되었으며 서버 트래픽 접속 과부하로 인해 잠시 서버가 다운되어 접속이 안되기도 했다”며 “오프라인 역시 특별하게 준비된 진열대와 매장 디스플레이 물량은 거의 5분만에 소진 될 정도로 고객이 많이 몰렸고 창고에 준비된 예비 물량까지 모두 꺼내서 판매가 완료되는 등 전국적으로 품절을 기록해 빠르게 리오더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파오의 해리포터 상품 온라인 판매 기록은 기존 포켓몬, 짱구파자마 등의 빅히트 콜라보레이션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결과라고.

이번 스파오 해리포터 콜라보 제품은 맨투맨, 후드, 코트, 가디건, 스웨터, 목도리, 장갑 등 60여종의 아이템이다.
즉,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리포터 아이템으로 풀코디 구성 할 수 있도록 한 것.
리포터의 대표 모티브인 ‘9와 3/4승강장’, ‘골든스니치’ 등이 자수 디자인 포인트로 삽입된 마법사 맨투맨 시리즈가 있으며, 도비맨투맨과 도비양말이 가장 인기가 많은 대표 상품이다.
또한 ‘신비한 동물사전’의 뉴트 스캐맨더가 영화에서 입고 있던 코트 2종과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후드망토코트 2종은 스파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울 50%의 중량감 있는 프리미엄 코트라인으로 스파오 강남점, 명동점, 온라인몰 한정판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호그와트 후드망토코트는 울소재를 넣고 중량감을 늘려 기존 굿즈로는 느낄 수 없었던 퀄리티로 제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상품이라고.

내수 소비 침체로 앞선 소비트랜드 적중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스파오’의 소비 트랜드 적중률이 높아지고 있는 비결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파오 사업부는 “지난해 겨울, 해리포터에 대한 이슈들이 조금씩 떠오르는 것을 캐치하고 올해 초부터 해리포터 매니아층 심층 인터뷰 및 상품 기획 설문 조사를 진행 했다” 라며 “사전 상품 기획 설문조사에 3일 만에 7만여명이 참여 할 만큼 출시 전부터 이슈몰이를 했던 만큼 기존 인기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이 세웠던 높은 기록들을 모두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스파오는 지난 9월 <스파오 X 김혜자>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 3D 발수 스니커즈와 경량 패딩조끼를 열흘만에 1만 피스 판매 돌파에 이어 ‘혜자스러운 후리스 집업’ 을 출시, 선샤워가공을 통해 태양광선을 열에너지로 변화시켜 햇빛 아래 잠시만 있어도 온기가 발산 되는 제품으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스파오는 이번 해리포터 콜라보레이션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 스파오 강남점과 명동점, 홍대점, 서울대라붐점을 대상으로 각각 ‘슬리데린’, ‘그리핀도르’, ‘래번클로’, ‘후플푸프’ 기숙사로 명명 하고 최대 16만원 상당의 <해리포터 기숙사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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