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개최되는 '프리뷰인서울(PIS)'의 전시키워드는 '웰빙섬유와 차세대 섬유를 한눈에'로 정했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는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2004 대한민국 국제섬유교역전(Preview in SEOUL 약칭 PIS)'과 '국제산업용섬유전시회(KITTEX)'를 동시개최, 섬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로 5년차를 맞는 '대한민국 국제 섬유교역전'은 내년도 섬유쿼터 완전자유화를 앞두고 국내 섬유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 마련에 중점목표를 두고 있다.섬산련 전시사무국 관계자는 "기존 쿼터 위주로 진행되던 섬유교역 시스템이 내년을 기해 천지개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섬유산업도 이에 발맞춰 신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올해 전시회는 특히 신규 거래선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전시회 구성 품목은 원사, 직물 등 소재류와 부자재, 홈텍스타일 분야로 200개사 400부스 규모다. 1호관에 화섬소재류, 팬시&후가공, 니트류, 2호관에 천연소재류 및 기능성소재, 3호관에 부자재, 홈텍스타일, 액세서리류 등이 구성된다.특히 올해는 최근의 마켓 흐름을 반영한 대나무섬유, 콩섬유, 은섬유, 항균섬유, 고기능성 섬유 등 인간의 쾌적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 '웰빙섬유'군을 새롭게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아울러 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PIS와 같은 기간, 동일장소에서 개최되는 '산업용 섬유 전시회'에는 차세대 섬유제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국내 섬유산업 구조를 산업용 섬유분야로까지 확산시켜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아래 정부의 중심 육성시책의 일환으로 마련된다.전시규모는 70개사 100부스 정도이며, 전시품목은 수송, 위생, 환경, 토목, 우주항공용 등 산업용섬유 전반을 아우른다.전시장은 원사 사류 직물 편물 부직포류의 기초소재관, 코팅직물 및 섬유합섬물 등의 응용제품관, 연구 기술 출판물 등의 연구·기술관으로 구성된다.국내 유일의 산업용 섬유전시회인 만큼 중소기업들의 기술력 및 마케팅력 향상을 위해 전시기간 중 해외선진 기술진을 초빙 '산업용 섬유 국제심포지엄'도 가질 예정이다.한편 섬산련은 '프리뷰 인 서울'이 국내 섬유관련 전시회의 중심축으로서 프리뷰인 상하이, 프리뷰인 대구, 산업용소재전 등 관련 전시회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판단, 앞으로도 국내 섬유관련 전시회의 허브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번 PIS에서 제안하는 05/06 F/W 패션트랜드는 다음과 같다. Take a break ... 지난 몇 시즌 동안 우리는 넘치는 컬러와 패턴, 다양한 디테일과 스타일로 즐거움을 만끽했다. 행복하기는 했지만 너무 흥분된 상태로 오랜 시간을 지내다 보니 피곤하다. 이제 한숨 돌리고 좀더 여유를 갖고 싶다.안정을 취하고 도서관의 먼지 낀 책 사이에서 지난 세기의 오래된 화첩을 꺼내 한잔의 차와 함께 즐기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으로부터 천천히 시간이 흐르는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좀 더 시간이 요구되고 귀찮더라도 제대로 차려 입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혼자만의 독특한 취미와 운동, 스파, 집안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의 가치가 더욱 귀중하게 여겨진다.제품에 있어서는 디자인 자체에 몰두하기보다 그 의미 자체를 한 번 더 되새기고, 과장된 외관을 뒤로하고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게 절제에 의한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감을 중시하며, 시간이 좀 더 요구되는 핸드메이드와 정성을 쏟아야하는 공정에 관심이 기울여지며, 좀 더 안정된 좋은 퀄리티를 위해서 노력한다.▲Tradition ... TAKE BACK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과거를 돌이켜보며, 오래된 전통에서 가치를 재발견한다. 신사도, 소수를 위한 클럽, 가문, 민족... 규칙을 만들고 함께 약속하며, 지키고자 했던 가치들을 다시 찾아 그 소중함을 독특함으로 만들어낸다.-Colors쿨 그레이, 헌터그린, 오크브라운, 다크네이비 등 블랙에 가까운 매우 다크한 컬러 레인지와 시가&브릭 브라운의 진중한 컬러 컴비네이션.-Fabrics영국풍 남성 테일러링 소재의 영감이 강하게 다가온다. 클래식한 울의 모든 아이디어가 영향을 준다.-Patterns클래식 체크의 컴백/스트라이프의 지속. 남성용 넥타이 패턴의 영감.▲Delicacy...TAKE CAPTIVE감각과 심미학적인 여유를 가지고, 절제되고 정교하게 다듬은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자신을 꾸민다. 핸드메이드의 섬세함, 공들인 소재와 장식, 좀더 깊은 애정과 인간미를 제품에 불어넣는다. 빅토리아, 에드워드 스타일, 단순화한 바로크 스타일과 단아한 숙녀의 기품에 서로 다른 요소의 컬러, 소재, 터치의 믹싱을 통해서 변화를 추구한다.-Color서리 낀 모브, 옐로우&리프 그린, 페탈 핑크 등의 윈터 파스텔과 인텐시브한 자주, 보라, 에머랄드 그린의 매혹적이지만, 섬세한 컬러 컴비네이션이 중요하다. 각 컬러에 광택 재료를 믹스하고 진주, 컬러드 메탈로 새로워지기도 한다.-Fabrics로맨틱한 클래식 코튼과 실크의 아이디어를 믹스한다.부드러움과 장식, 소박함의 밸런스가 중요하다,-Patterns단순화한 빅토리안&바로크 스타일의 의상과 인테리어의 패턴. 핸드드로잉 효과의 플라워&리프, 풍경화. 레퍼드 패턴의 컴백. 체크&스트라이프와 플로랄 패턴의 믹스.▲Amusement...TAKE HOLIDAY생활에 여유를 가지고, 스포츠와 여행을 신나게 즐긴다. 하이킹, 산악 자전거, 암벽 등반, 겨울 스키와 스노우보드...산장의 민속풍 패턴과 기념품들이 우리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도시의 일상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든다.-Color카키 그린&베이지, 잿빛 브라운, 스노우 스카이 등 톤 다운된 내추럴 톤과 화이트, 코타지 레드, 네이비 블루의 컨트라스트가 중요.-Fabrics추위와 바람, 비, 눈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복의 소재 아이디어가 강조된다. 스포츠웨어, 워크웨어 소재와 민속풍 스타일의 요소가 리믹스 된다.-Patterns대담한 지오메트릭 패턴과 컬러 브로킹. 일그러진 글씨체와 같은 그래픽. 만화 패턴과 에스닉 패턴의 믹스. 컴퓨터 그래픽과 디지털 프린팅의 무한한 표현.▲Relaxation...TAKE REST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편안한 상태로 휴식을 취한다. 창 너머 펼쳐진 자연의 평화로운 전경은 우리의 몸을 이완시키며, 마음의 평정을 찾아준다.좀 더 천천히 시간의 차원을 넘고, 공간의 차원을 넘어서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감성과 최종 느낌은 초자연과 정신적인 부분이 강조되지만 실현 도구로서는 하이테크가 기본을 이룬다.-Color에어리 아이보리, 스카이, 바이올렛 그레이, 오로라 핑크 등 천상의 컬러에 도자기 그린, 쉐도우 그레이의 컴비네이션을 통해서 현실로 끌어내린다.-Fabrics편안하고 포근한 감성을 위해서 모든 아이디어를 동원한다. 동식물, 목욕 용품, 침구, 아기용품에서 영감을 받는다.-Patterns모노크롬 라인&쉐도우. 비치는 효과의 잎사귀&줄기 패턴. 섬세한 에칭 라인의 컬러 혼합 효과. 테크노 오가닉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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