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 아우터웨어 라인
-플라스틱 병 재활용

미국 의류 기업 에버레인이 재활용 섬유로 만든 의류 컬렉션을 런칭했다.
에버레인은 지난주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아우터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또한 2021년까지 기업의 제품 공급망에서 재활용이 아닌 새로운 플라스틱 자재의 사용을 완전히 배제할 계획을 알렸다.
에버레인의 이번 리뉴(ReNew)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300만 여개의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됐다고 한다.
컬렉션은 남성복과 여성복으로 이루어졌다. 짧고 긴 기장의 패딩 퍼퍼 재킷 아이템 6개, 플리스 풀오버 아이템 4개, 파카 아이템 3개로 런칭됐다. 퍼퍼  재킷 중에는 양면으로 다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도 있다. 각 아이템은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된다.
가격대는 여성용 플리스가 55 달러에서 시작해 가장 비싼 아이템이 198 달러의 남성용 파카다.
리뉴 컬렉션의 각 아이템은 99%가 재활용된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졌으며, 재활용 자재가 아닌 부분은 지퍼와 트림 부분 뿐이다. 에버레인에 의하면 현재 이 부분들은 재활용 자재로 만들어질 수 없다고 한다.
에버레인은 리뉴 컬렉션 런칭과 함께 제품 운송 시 등에 필요한 패키징 자재들을 모두 재활용 자재로 바꾸어 나갈 계획을 전했다. 2019년 내 패키징 자재들을 100% 재활용 폴리 백으로 바꿀 계획이다.
에버레인은 2010년 샌프란시스코에 이커머스 의류 리테일러로 설립됐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각 한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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