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문화 의상 전시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전시회가 미술관 역사상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따르면 미술관의 커스튬 인스티튜트가 올해 개최한 전시회 ‘Heavenly Bodies: Fashion and the Catholic Imagination’이 총 165만9647명에 의해 방문되며 전체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 중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전시회는 카톨릭 역사 문화 속의 의상을 테마로 한 것으로, 지난 5월 시작돼 이달 중순 막을 내렸다.
메트로폴리탄은 전시회가 메트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중세 미술 걸작품들과 패션 사이의 교류(dialogue)를 선보였으며, 전통 문화로서의 카톨리시즘이 패션에 지속적으로 미치고 있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바티칸에서 가져온 교황의 로브 및 액세서리 등은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로서 이들 중 많은 작품들이 바티칸 밖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커스튬 인스티튜 전시회는 5번가 미술관과 메트 클로이스터에서 열렸다. 메트 5번가에는 14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메트 클로이스터에는 22만8737명이 방문을 했다. 지난 8월 이미 전시회에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메트 미술관에서 헤븐리바디스 다음으로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한 전시회는 1978년 열린 ‘투탕카멘의 보물(Treasures of Tutankhamun)’이다. 136만957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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