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섬유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 인프라 구축
섬유장신구 유해물질 시험분석소 개소식 병행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양주시 남면이 섬유 소공인을 위한 집적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 초부터 소공인 기업을 위한 공동장비 인프라 4종(FE-SEM, 섬유기능성가공기, 원단표면가공기, 스마트환편기), 교육 시설 및 전시홍보관 구축 등 소공인 기업 지원을 위한 준비가 완료했고, 지난 17일 연구원 신관에서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이상훈 소공인정책국장을 비롯해 섬유 단체와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에 이어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이어서 소공인센터와 본관에 설치된 유해물질시험분석소를 투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 인프라 및 특화지원센터 운영사업은 지역 내 소공인(종업원수 10인미만의 섬유관련 제조기업)을 위한 특성화 사업으로 소공인 실태파악, 기업협의체 구성, 구축 인프라 제공, 관련정책 정보 제공 및 유관기관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한다.
양주시 섬유패션 산업은 지역 내 주력산업으로 성장 잠재력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전체 1200여 개 업체 중 900여 개의 업체는 하청을 받는 임가공 위주의 영세 소규모 공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사정을 반영해 경기도와 양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고시하는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사업에 신청해 지난해 집적지구로 선정됐다.
양주시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개소식을 계기로 양주시 섬유패션 소공인들을 위한 지원에 나설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가기술 표준원 및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섬유ㆍ장신구 유해물질 시험분석소 개소식도 함께 열어 전안법의 도입으로 필요한 섬유소재의 유해물질 분석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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