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창간 11주년 기념식 및 '제11회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 진흥대상' 시상식이 거행된 지난 2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 행사기간을 한시간 정도 앞둔 오후 2시가 조금 지나면서 쉴새없이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문이 열릴때마다 낯익은 얼굴들이 웃음을 띠면서 반갑게 들어왔다. 2시 30분에는 특별 공로상 부문 수상자인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이 입장했다. 뒤이어 김상열 산자부 상임위원과 박성철회장, 디자이너 앙드레김 등이 들어와 단상에 자리했다.개회시간 3시를 조금 앞두고 피아노 3중주의 감미로운 선율속에 21명의 수상자 전원이 모두 자리에 앉았다. 단상의 귀빈석에는 조영일 본지 발행인을 비롯, 박성철 섬산련회장, 김상열 산자부 상임위원, 김운렴 의류산업협회 회장, 이원호 화섬협회 회장, 박상태 직물수출입조합 이사장, 경세호 면방조합이사장, 디자이너 앙드레김 등 섬유단체장과 정부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단하의 내빈석에는 각 단체 상근책임자 및 업체 대표자등 500여명과 수상자들을 축하하러 온 친지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박성철 섬산련회장을 비롯 이원호 화섬협회 회장, 박상태 직물수출입조합 이사장, 김영호 방직협회장 등이 보낸 대형 화환이 무대 좌우를 장식했고 아름다운 양란 등 난꽃 화분들이 단상 전면을 장식해 식장분위기는 화려함을 더했다.특히나 축제열기 가득하고 정감이 넘쳐흐르는 행사장 안팎 풍경에 참석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듯 했다.조영일 본지 발행인이 특별 공로상 수상자인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에게 시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박성철 섬산련회장과 김상열 상임위원이 수상자들에게 차례차례 시상했다.21명의 수상자들에게 상패가 수여되고 순금메달이 걸어질 때 마다 하객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로 이들의 수상을 축하했다.조영일 발행인은 기념사를 통해 "창간 11주년을 맞은 국제섬유신문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업계의 비전제시, 정확한 정보제공, 정부와 업계를 향한 충언 등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언론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고 다짐했다.또 박성철 섬산련회장은 즉석 축사를 통해 "이처럼 알차고 성대한 행사를 거뜬히 치루어내는 국제섬유신문의 저력에 놀랐다"면서 "국내 섬유패션산업을 선도할 명실상부한 '섬유전문언론의 필독지'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치하했다.시상식이 끝난후 500여명의 참석자들이 일제히 잔을 높이 들어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11주년과 제11회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진흥대상 시상식을 다시한번 축하했다.축배에 이어 수상자, 정부관계자 그리고 축하객들은 식장 중앙에 마련된 리셉션장으로 자리를 옮겨 음식을 들면서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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