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청 관계자 방한…26일 섬유센터서 개최
저렴한 인력 풍부…美ㆍEU 무관세 혜택 장점

 

풍부한 인력과 저렴한 임금으로 투자 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투자청 관계자가 방한해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에티오피아 정부와 투자청 고위 관리를 한국에 파견해 오는 26일 오후 2시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국내 섬유업계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섬산련과 경북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에티오피아 투자청장 직무대리가 현재 개발 중인 산업공단 소개, 투자 조건, 정부 인센티브 등‘에티오피아 투자 환경 및 기회’, 에티오피아 섬유개발연구원장이 ‘에티오피아 섬유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서 사전 예약 기업에 한해 1:1 투자 상담도 진행한다.

에티오피아는 지난 10년 간 연평균 11%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고, 인구 1억명 중 노동 가능 인구가 5400만명으로 주 48시간 근무조건에 월 임금이 45~50달러 수준의 저렴한 노동력이 풍부하다. 기후가 10℃에서 21℃ 사이로 1년 내내 가을 날씨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는 이른바 아고아(AGOA) 협정을 2025년까지 연장시켜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고 유럽과도 EBA 협정을 맺어 모든 상품이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 다만 항구가 없어 이웃 지부티(Djibouti) 항구를 이용하는 등 물류 이동의 부담이 약점이다.

현재 국내 기업인‘신티에스’사가 볼레레미(Bole-lemi) 공단에 6000명 규모의 봉제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영원무역이 이 공단에서 봉제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에티오피아 진출 기업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인천공항과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간 에티오피아 항공의 직항로가 운영되고 있다.(문의: 02-528-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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