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韓ㆍ베트남ㆍ印尼 국내 신발인 대거 참가
문 회장 “해외 진출 신발업체와 유대 강화” 강조

왼쪽부터 최인호 의원,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문창섭 회장, 류재수 경제부시장, 윤준호 의원

2018 부산국제신발전시회가 열린 지난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신발 기업인들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구성된 ‘2018 범한국신발인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류재수 부산시 부시장, 최인호ㆍ윤준호 의원 등 부산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 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신발산업 지원 정책에 강한 의지를 천명했으며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외 정관계 인사 22명이 축전을 보냈다.
또 문창섭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 등 신발업계 관계자들과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송춘철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 회장, 이경식 녹산패션칼라조합 이사장 등 부산경남 지역 상공인들과 재인니한국신발협의회(KOFA) 및 베트남한국신발업협의회(KVFA) 회원사들이 참석해 신발산업의 발전을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로 10회째 개최된 ‘범한국 신발인대회’는 최신 신발산업 트렌드 정보 공유 및 공식 행사를 통한 국내외 신발업계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명사를 초청, 그들의 경영철학과 성공스토리를 공유하면서 미래 신발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구상 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축사, 격려사에 이어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가 ‘고수의 질문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문창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남북한 화해무드 조성과 남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은 한반도 경제 공동체의 등장으로 중국 경제의 급성장으로 구조조정에 몰리고 있는 중소기업과 내수 등 노동집약 산업도 북한과 협력하게 되면 새롭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남한 경제에도 하나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미국과 중국이라는 G2간의 무역전쟁은 우리 모두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우리의 내부적인 역량을 극대화해 대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나가는 지혜를 발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활동 중 신발산업을 위해 국제물류 도시지역 내에 신발산업 집적화단지를 구축한 것과 올해 초 국내 신발산업의 발생지인 부산진구에 신발산업의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고 미래 첨단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초석이 되고자 ‘한국신발관’을 개관한 것, 중소기업의 입주 난을 해소하고 제조환경의 개선을 통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사상구에 건립중인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가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신발완제ㆍ부품 기업 등이 신발집적화 단지로 활성화 될 것임을 알렸다.
특히 문 회장은 “올해 6월말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100여 개사가 모여 ‘한국베트남신발업협의회’를 만들었고 ‘인니한국신발협의회’와 함께 글로벌 교류협력을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신발업체간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창섭 신발산업협회장은…

한국신발산업협회 문창섭 회장은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운영위원으로 선임되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작년도 9월 27일 임명장을 친수받아 활동 중으로 개성공단 초창기에 진출하여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 부산신발지식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개성공단비상 대책 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중소기업중앙회 통일위원장으로 남북 경제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최근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 경제사절단에 참석하여 신발산업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남북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하여 해외로 이탈되는 산업을 개성공단과 연계하여 국내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지금까지 불철주야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뛰고 있다.
문 회장은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IMF 때 창업하여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을 일구어 ‘사람이 기업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라는 경영 마인드로 안정적 신규 고용 창출(2007년 대비 고용직원 2.3배 증가)에 기여하였으며 ‘신발기능장제도’라는 새로운 ‘신발명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인사채용 시스템에 접목시켜 매년 10여명의 청년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직원들의 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누구도 할 수 없는 신발산업 최고의 최첨단 환경을 갖췄다. 사원아파트(1인 1실) 제공, 사원카페 운영, 각종 운동시설 설치, 사내공원, 산책로 조성, 지속적 사내교육, 훈련 활동 지원 및 사내 신발대학 정규학위 과정을 도입해 청년실업해소와 인재육성에 앞장서 미래 신발산업의 묘목을 심고 있다.
그 밖에 사내학점이수제, 일학습병행제 및 다양한 보상제도를 마련해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대졸 신규 입사자 중 40%가 입사 후 국가공인 신발기능사 자격증을 획득하는 데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산업화와 평생학습 기회를 증진하여 S-OJT우수사례 전국대상 수상, BEST-HRD 인증, 학습조성과경진대회 은상을 수상,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인증 등 모범적이고 효율적인 강소기업으로 발전시켜 대통령 표창 2회, 산업포장 및 금탑산업훈장 수훈 및 ‘월드클래드 300‘ 기업에 선정되는 등 모범적이고 강소기업으로 발전시켰다.
문 회장은 그 동안 신발산업은 중후장대형 산업들의 성장으로 산업이 공동화되고 인력이 노령화되는 가운데, 전문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앞으로 미래인력인 청년인재들을 양성하여 신발산업의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우리나라 신발산업을 이끌어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미래 신발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하면서 뿌리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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